2025년 8월 1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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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GM, 5개 차종 공동 개발 프로그램 발표

현대자동차와 제네럴 모터스(GM)가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첫 5개 모델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는 중남미 시장용 중형 픽업, 소형 픽업, 소형 승용, 소형 SUV,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 밴 등 총 5종의 차세대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개발 차량의 양산이 본격화되면 연간 80만대 이상을 생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개발 과정에서 GM은 중형 트럭 플랫폼 개발을, 현대차는 소형 차종 및 전기 상용 밴 플랫폼 개발을 각각 주도한다.

양사는 공통의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내외장을 개발할 계획이다. 양사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는 북남미에서 소재,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 중이다. 이밖에 양사는 지속가능한 제조 방식(Sustainable Manufacturing Practices) 실현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소저감 강판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지난해 9월 체결한 MOU에 기반을 두고 글로벌 시장을 위한 추가 공동 차량 개발 프로그램,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포함한 파워트레인 시스템 전반에 걸친 협업과 관련해 세부 검토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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