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크 유나이티드 팀 드라이버 신우진이 현대 N 페스티벌 N1 4라운드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인제 스피디움 16랩 결승을 34분 13.257초에 주파한 신우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라운드에 이어 2025 N1 클래스에서 2승을 거두었다. 2, 3위는 정회원과 송하림. 김영찬과 강병휘가 그 뒤를 이어 4, 5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DCT 레이싱 강록영, 통합 7위, 클럽 클래스 1위
9월 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이어진 현대 N 페스티벌 N1 4라운드는 팽팽한 순위 대결의 재미를 팬들에게 전해주었다. 폴시터 신우진의 강공과 함께 2~10위 선수들의 접전이 초가을 인제 스피디움을 뜨겁게 달구었다.
결승 그리드 1, 2열에 선 드라이버는 신우진, 정회원, 김효겸, 강록영. 핸디캡웨이트 70kg을 이수한 이상진과 김영찬은 김규민(핸디캡웨이트 60kg)은 7, 8그리드에 터를 잡았다.
스탠딩 스타트 이후 레이스 대열은 신우진이 이끌었다. 예선 순위를 지킨 정회원이 2위. 이들과 달리 김효겸은 오프닝랩 후반에 힘을 잃은 김효겸은 2랩을 달린 뒤 피트로 들어갔다. 이로 인해 3~7위 순위는 강록영, 송하림, 김영찬, 김규민, 이상진으로 재편되었다.
4랩째에는 N1 신예 강록영이 정회원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그 사이 이상진, 문세은, 강병휘는 7위권 경쟁의 불씨를 당겼다.
8랩 들어서는 세이프티카 상황이 만들어졌다. 트랙을 벗어난 그릿 모터스포트 팀 클럽 드라이버 최혁우의 경주차를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SC가 빠져나간 뒤 재개된 12랩 선두그룹은 신우진, 강록영, 정회원, 송하림, 김영찬, 김규민.
이 대열은 피니시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이어질 듯했지만, 15랩째 중대한 변화를 불러왔다. 유력한 포디엄 후보로 떠오른 강록영의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파이널랩에서는 6위를 유지하던 이상진이 9위로 굴렀다.


한 차례 SC, 그리고 몇몇 추월극을 마치고 우승 트로피를 높이 든 드라이버는 신우진. 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 수트를 입고 N1 클래스에 참가한 정회원이 그 뒤를 따라 피니시라인을 갈랐고, 김영찬의 추격을 0.736초 차이로 뿌리친 송하림이 3위 포디엄을 밟았다.
결승 종반에 뒷심을 발휘한 강병휘와 문세은이 5, 6위.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인 강록영은 통합 7위, 클럽 클래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재형, 이상진, 김규민이 N1 4라운드 결승 톱10을 마무리 지었다.
클럽 클래스 4라운드에서는 DCT 레이싱 강록영, 비앙코웍스 안재형, DCT 레이싱 여고생 드라이버 예림이 포디엄 등정의 기쁨을 함께 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 정인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