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2라운드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 결과 페라리, 레드불, 맥라렌 드라이버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드러냈다.
3월 21일(금), 1랩 5.451km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스프린트 예선 1위는 페라리 루이스 해밀턴. SQ1에서 1위를 기록한 해밀턴은 두 번째 예선을 4위로 마쳤고, SQ3에서 1분 30.849초 랩타임을 작성하는 역주를 펼쳤다.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은 마지막 타임어택에 뛰어들어 예선 2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1위와의 랩타임 차이는 0.018초. 맥라렌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페르스타펜에 0.062초 뒤진 기록으로 스프린트 예선 톱3에 진입했다.
SQ1을 3위로 출발한 샤를 르클레르는 스프린트 예선 최종 4위.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은 5위권에 들어갔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에서 우승컵을 차지한 랜도 노리스는 연습주행부터 전반적으로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으나, SQ3 랩타임은 해밀턴에 비해 0.544초 뒤처졌다.
메르세데스 루키 키미 안토넬리는 SQ2 5위, SQ3 7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츠노다 유키, 알렉산더 알본, 랜스 스트롤이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SQ1 탈락자 명단에는 리암 로슨을 비롯해 니코 휠켄베르크, 에스테반 오콘, 피에르 개슬리와 잭 두한이 올라갔다. 이밖에 SQ2에 진입한 아이작 하자르는 랩타임을 작성하지 못한 채 15위에 머물렀고, 페르난도 알론소, 올리버 베어맨, 카를로스 사인츠,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11~14위에 머물렀다
중국 그랑프리에 지정된 타이어는 하드 C2, 미디엄 C3, 소프트 C4.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19랩을 달리는 스프린트는 22일 오전 11시(현지 시간)에 시작되고, 예선은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페리리 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