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F1 키미 안토넬리가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두 경주 연속 톱5에 들어갔다. 2025 F1 17라운드 아제르바이잔 그랑프리에서 4위를 기록한 안토넬리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서 5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안토넬리는 F1 데뷔 후 처음으로 두 경주 연속 5위권에 진입했다.
2022 ADAC F4 & 이탈리안 F4 챔피언, 2023 FR(Formula Regional) 중동 & FR 유러피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안토넬리는 이듬해 F2에 진출했고, 2025 시즌에는 페라리로 이적한 루이스 해밀턴의 바통을 이어받아 메르세데스 F1에 발탁되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데뷔전 성적은 예선 16위, 결승 4위. F1 첫 경주에서 인상 깊은 주행을 펼친 안토넬리는 캐나다 질 빌르너브 서킷에서 처음으로 3위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18라운드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마친 현재 안토넬 리가 획득한 챔피언십 포인트는 88점. 10회 톱10 피니시를 작성한 안토넬리는 드라이버 챔피언십 7위를 달리고 있다. 일본 그랑프리에서는 F1 통산 최연소(18세 224일) 패스티스트랩 기록을 세웠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피렐리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