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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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노다 유키, 일본 그랑프리부터 레드불 경주차 탄다

레드불 레이싱이 2025 F1 3라운드 일본 그랑프리부터 드라이버 라인업을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리암 로슨을 레이싱 불스로 보내고, 츠노다 유키에게 레드불 레이싱 시트를 맡기기로 결정한 것이다.

리암 로슨은 올해 레드불 드라이버로 승격되었다. 레드불이 맥스 페르스타펜의 팀 동료로 로슨을 호출한 것. 그러나 앨버트 파크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팀의 기대와 동떨어진 성적을 낸 로슨은 3라운드부터 레이싱 불스로 돌아가게 되었다.

로슨은 2023년 네덜란드 그랑프리에서 F1에 진출했다. 연습주행 도중 부상을 입은 다니엘 리카르도 대체 선수로 F1 데뷔전을 치렀다. 2023 시즌에 5라운드를 뛴 로슨은 2024년에도 성적이 부진한 리카르도의 뒤를 이어 미국 그랑프리부터 RB 팀 정규 시트를 잡았다.

그러나 호주 개막전에서 리타이어한 로슨이 중국 그랑프리에서도 하위권으로 밀려나자 그의 거취에 대한 루머가 나돌기 시작했고, 일반적인 예상보다 빠르게 레이싱 불스로의 복귀가 결정되었다.

이와 관련해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1, 2라운드에서 로슨이 RB21에 적응하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면서 “더블 타이틀을 목표로 뛰는 팀의 입장에서 빠르게 드라이버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슨이 익숙한 환경을 갖춘 레이싱 불스에서 F1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레이싱 불스에서 두 경주에 출전한 츠노다 유키는 F1 5년차. 호주 개막전을 12위로 출발한 츠노다는 중국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6위 체커기를 받았다. 2021 F1 최종전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알파타우리 소속으로 개인통산 최고 4위를 기록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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