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4월 15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전동화 오프로더 SUV 엑스 그란 이퀘이터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리버리를 적용한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과 레이싱 수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앞서 제네시스는 지난해 12월 UAE 두바이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출범과 함께 GMR-001 하이퍼카 1:2 스케일 모델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내구레이스 진출 계획을 밝혔다.
GMR-001 하이퍼카는 전면에서 측면까지 이어진 제네시스 고유의 두 줄 디자인을 바탕으로 공기역학적인 구조와 볼륨감을 완성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아치형 파라볼릭 라인을 적용해 강인함과 안정감을 더했다.

이번에 공개된 GMR-001 하이퍼카는 기존 디자인에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리버리를 처음 반영한 모델이다. 한국적 미학과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 선명하게 드러나는 한글 ‘마그마’는 한국적 정서를 반영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다.
현대모터스포츠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 시릴 아비테불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모델과 레이싱 수트를 공개한 것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제네시스는 2026년 WEC, 2027년 WTSCC 출전을 준비하면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제네시스가 가진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걸음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ACEWEEK l 사진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