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20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인제 내구, 래디컬 컵 코리아, BMW M 클래스 등을 아우른 ‘2025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이 열렸다.
3년 연속 인제 스피디움을 찾아온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에는 한국 드라이버 3명이 출전해 기대를 모았다. 프로 클래스에서 경쟁한 이정우(레이스 그래프)는 지콩 리(중국)와 함께 출전해 두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4라운드 레이스1 우승컵은 BC 레이싱 개빈 후앙/조나단 체코토 조가 차지했다. 알렉스 데닝/혼 차이 렁(SJM 테오도어 레이싱) 조에게는 2위 트로피가 돌아갔다. 레이스2에서는 SJM 테오도어 레이싱이 1위, BC 레이싱이 2위로 레이스1 결과를 뒤집었다.


프로-암 클래스에서는 지난해 아마추어 클래스 챔피언 이창우(SQDA-그릿 모터스포트)가 프로-암 클래스로 옮겨 선전을 펼쳤다. 레이스1 예선에서 통합 1위를 기록한 이창우는 인제 스피디움 50분 레이스1 결과 3위 체커기를 받았다.
그러나 심기일전한 이창우/지아통 리앙 조는 레이스2에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다. 람보르기니 컵 클래스에서는 이번 라운드에 처음 참가한 김상호(레이스 그래프)가 말레이시아 선수 엥 펭 고와 조를 이뤄 레이스1 2위, 레이스2 1위에 올랐다.
인제 내구 3라운드 INGT 1 클래스 김현석/원대한 조 3연승 달성
인제 내구는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을 통해 2025 시리즈 3라운드를 치렀다. 총 21대의 경주차에 48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해 2시간 레이스를 펼친 끝에 INGT1 클래스 김현석/원대한 조가 인제 스피디움 56랩을 달리고 압도적인 3연승을 이어갔다.

선두에 1랩 뒤진 김요셉/임형수 조가 2위. 박동섭/강재현/김성필 조는 3위에 랭크되었다. INGT2에서는 박민제/정연섭/신동민 조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이현화/한종현 조가 그 뒤를 이었다.
INGT2N에서는 정윤호/강신홍/이재연 조가 1위를 차지했으며, 김태일/박상열/장성훈 조가 2위, 고근준/이솔기/정창균 조는 3위를 차지했다. INGT3 클래스에서는 표명섭, 최정혁, 강선구가 1~3위 포디엄을 밟았다.
이밖에 래디컬 컵 코리아와 금호 BMW M(타임 트라이얼), DJ 공연, 워터 캐논 이벤트가 팬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고, 카트 및 오프로드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RACEWEEK l 사진 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