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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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피아스트리, 중국 GP에서 F1 첫 폴포지션 기록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중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귀중한 기록을 세웠다. 3월 22일(토)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F1 진출 이후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획득한 것이다. 2, 3위는 조지 러셀과 랜도 노리스. 스프린트 1위 루이스 해밀턴은 결승 5그리드를 예약하는 예선을 뛰었다.

레이싱 불스 아이작 하자르 예선 7

지난해 컨스트럭터 챔피언 맥라렌이 2025 F1 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폴시터를 배출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개막전 예선 1위는 랜도 노리스. 중국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피아스트리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작성했다.

Q1 8위, Q2 3위로 Q3에 진출한 피아스트리는 첫 번째 트랙 공략에서 1분 30.703초 기록으로 잠정 1위에 올랐다. 이후 자신의 랩타임을 1분 30.641초로 단축한 피아스트리는 F1 출전 세 번째 시즌에 첫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2023 바레인 그랑프리를 통해 그랑프리에 데뷔한 피아스트리는 F1 통산 107번째(공동 75위) 폴시터. 2022 상파울루 그랑프리에서 폴포지션을 기록한 케빈 마그누센의 뒤를 이어 F1 폴시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 러셀이 예선 2위. Q3 마지막 타임어택에서 1분 30.793초 랩타임을 작성한 러셀은 피아스트리와 노리스 사이에 끼어드는 기록으로 결승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를 낚아챘다.

드라이버즈 랭킹 1위 노리스는 예선 3위. Q1, Q2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1, 2라운드 연속 예선 1위가 예상되었으나, 피아스트리에 0.152초, 러셀에게는 0.07초가 밀렸다.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에게는 4그리드가 배정되었다. 앞선 주자 노리스와의 기록 차이는 0.024초. 이들 뒤에는 페라리 듀오 해밀턴과 샤를 르클레르가 자리를 잡았다.

레이싱 불스 루키 아이작 하자르는 중국 그랑프리 예선에서 놀라운 반등을 보여주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 포메이션랩 도중 리타이어하며 F1 데뷔전을 구긴 하자르는 Q1에서 깜짝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Q2 4위, Q3 7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프린트 결승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키미 안토넬리와 츠노다 유키도 기대 이상으로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며 예선 8, 9위 랩타임을 찍었다. 이어 윌리엄즈 레이싱에서 네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알렉산더 알본이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11~15위는 에스테반 오콘, 니코 휠켄베르크, 페르난도 알론소, 랜스 스트롤, 카를로스 사인츠. 하위권으로 밀려난 알핀 피에르 개슬리와 잭 두한은 각각 16, 18위에 머물렀고, 루키 올리버 베어맨, 가브리엘 보톨레토, 리암 로슨은 17, 19, 20위를 기록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맥라렌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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