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 레이싱 드라이버 김동은이 4월 19~20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에서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만 4세 때부터 카트로 레이싱의 기본기를 다진 김동은은 전일본 카트 챔피언십, 일본 F4 등을 경험한 뒤 2010년부터 KARA 공인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첫 대회는 2010년 10월 17일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4라운드. 당시 시그마 PAO 렉서스 소속으로 프로 자동차경주에 데뷔한 김동은은 예선 6위, 결승 2위를 기록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후 김동은은 슈퍼레이스 슈퍼6000(현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시리즈에 출전하며 뛰어난 성적을 거두어왔다. 슈퍼6000 통산 주요 기록은 86전(결승 기준), 7승, 6PP, 26회 포디엄 피니시. 인제오토피아, CJ 레이싱, 제일제당 레이싱, L&K 모터스 팀에서 활약했고, 지난해부터 오네 레이싱 소속으로 슈퍼레이스 정상 무대에 출전하고 있다.
KARA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둔 김동은은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은 CJ대한통운 오네 레이싱에서 KARA 공인 10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영광스러운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오네 레이싱은 김동은의 KARA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념해 100개 한정판 볼캡을 출시한다. 볼캡에는 김동은의 사인과 100번째 레이스를 기념하는 자수가 들어가며, 챙 위쪽에는 지금까지 김동은이 소속되었던 팀들을 상징하는 컬러를 적용한다. 아울러 챙 안쪽에는 1번부터 100번까지 넘버링 자수를 넣어 한정판의 가치를 더한다.
김동은은 한정판 모자 중 직접 2개를 추첨해 당첨된 팬과 함께 서킷을 주행하는 택시타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한정판 볼캡은 4월 16일부터 오네 레이싱 온라인 팬숍과 슈퍼레이스 개막전 현장 팬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