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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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잭 두한 대체 선수로 프랑코 콜라핀토 발탁

BWT 알핀 F1 팀이 드라이버 라인업을 변경한다. 성적이 부진한 잭 두한에게 리저브 역할을 맡기고,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부터 프랑코 콜라핀토(21세, 아르헨티나)를 기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알핀 아카데미 출신, 잭 두한은 알핀 리저브(2023~2024)를 거쳐 올해 풀 시즌 드라이버로 발탁되었다. 그러나 호주 개막전에서 리타이어한 두한은 이후에도 눈에 띄는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1~6라운드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예선 11위(바레인), 결승 13위(중국).

하스, 애스턴마틴, 레이싱 불스에 밀려 컨스트럭터 9위로 떨어진 알핀은 결국 프랑코 콜라핀토를 분위기 반전 카드로 선택했다. 지난해 윌리엄즈 소속으로 하반기 9라운드에 출전한 콜라핀토는 챔피언십 포인트 5점을 획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윌리엄즈 시트를 이어가지 못한 콜라핀토는 올해 알핀으로 옮겨 리저브 드라이버로 뛰었고, 새로운 팀 대표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의 결정에 따라 정규 시트를 차지하게 되었다.

다만, 콜라핀토가 책임질 그랑프리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알핀은 우선 에밀리아 로마냐 그랑프리부터 오스트리아 그랑프리까지 5라운드에 콜라핀토를 투입하고, 영국 라운드 이전에 향후 라인업을 조율할 방침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알핀 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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