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나이트 레이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2012년에 출범한 이후 ‘한여름 밤의 스피드 축제’로 떠오른 나이트 레이스는 슈퍼레이스 팬들에게 인기 높은 이벤트로 자리를 잡았다.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첫 발을 내디딘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는 현재 인제 스피디움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통산 나이트 레이스는 15라운드. 이 중 인제 스피디움에서 최다 10라운드가 열렸다.
역대 나이트 레이스(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기준)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는 12명으로 집계되었다. 김의수, 정의철, 장현진이 2승 드라이버. 아오키 타카유키, 야나기나 마사타카, 김동은, 김종겸, 최명길, 이창욱, 김재현, 김중군, 최광빈이 나이트 레이스 우승 계보를 이은 선수들이다.

폴포지션을 차지한 드라이버는 13명. 준피티드 레이싱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진우가 2012 나이트 레이스 창설전에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김의수(2PP), 정연일, 정의철(2PP), 정회원, 김동은, 김종겸, 최명길, 이창욱, 김재현, 최광빈, 김중군, 이정우도 나이트 레이스 폴포지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김의수, 정의철, 김동은, 김종겸, 최명길, 이창욱, 김재현, 김중군 등 8명이 폴투피니시를 달성했다.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 드라이버(26명) 중에서는 오네 레이싱 김동은의 기록이 돋보인다. 2013년 4라운드가 열린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3위 트로피를 치켜든 김동은은 2016(2위), 2017년(3위)에도 시상대에 올라갔고, 2019년에는 폴투윈을 기록했다.


김동은의 나이트 레이스 포디엄은 5회. 서한GP 베테랑 장현진과 정의철, 엑스타 레이싱 수트를 입고 뛰어난 성적을 거둔 이데 유지는 4회 포디엄 피니시를 이뤄냈다. 뒤이어 김재현(3회), 김의수, 황진우, 이찬준, 정연일(2회)이 2회 이상 포디엄을 밟았다.
이밖에 2025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드라이버 중에서는 노동기, 이창욱, 김중군, 오한솔, 최광빈이 나이트 레이스에서 포디엄 피니시의 영광을 누렸다.
2025 오네(O-NE) 슈퍼레이스 나이트 레이스는 6월 14일(토)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박기현 기자 ㅣ 사진 이명재(MJ CARGRAPHY),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