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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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조지 러셀 싱가포르 그랑프리 폴 잡았다

메르세데스 조지 러셀이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10월 4일 밤 9시(현지 시각)에 시작된 Q1에서 2위 랩타임을 작성한 러셀은 Q2, Q3에서 연이어 톱타임을 뽑아내고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 폴포지션을 획득했다.

러셀의 폴포지션은 통산 7번째. 캐나다 그랑프리에서 폴투윈을 기록한 러셀은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올해 두 번째 폴포지션을 잡았다.

그의 싱가포르 그랑프리 첫 폴포지션 과정은 쉽지 않았다. 두 번째 연습주행 도중, 프론트 윙이 크게 손상되는 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연습주행에서 맥스 페르스타펜, 오스카 피아스트리에 이어 3위에 오른 러셀은 Q3에 진출해 눈에 띄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Q3 첫 플라잉랩 기록은 1분 29.165초. 이후 마지막 타임어택에 뛰어들어 자신의 베스트랩을 1분 29.158초로 0.007초 단축한 러셀은 마리나베이 트랙 레코드를 경신하는 역주를 펼쳤다.

레드불 페르스타펜은 0.182초차 2위. 이탈리아 몬자,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2연승을 거두고 맥라렌 추격의 기반을 다진 페르스타펜은 2그리드에 포진해 싱가포르 그랑프리 결승을 시작한다.

마리나베이 스트리트 서킷에서 F1 첫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된 싱가포르 그랑프리가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다. 사진 : 피렐리타이어

드라이버즈 랭킹 선두 피아스트리는 메르세데스 루키 키미 안토넬리를 거느리고 예선 3위를 기록했다. 맥라렌 랜도 노리스는 예선 5위. Q1 1위 루이스 해밀턴은 Q2 7위로 Q3에 올라간 뒤 최종 6위로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을 마쳤다.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는 예선 7위. 레이싱 불스 아이작 하자르가 Q3 8위에 랭크되었고, 하스 드라이버 올리버 베어맨은 F1 진출 이후 치른 예선에서 최고 9위권에 진입했다. 이어 애스턴마틴 페르난도 알론소가 싱가포르 그랑프리 예선 톱10을 마무리 지었다.

자우버 니코 휠켄베르크는 Q2 10위 베어맨에 0.065초 뒤진 기록으로 Q3에 올라가지 못했다. 윌리엄즈 알렉산더 알본과 카를로스 사인츠도 Q2에서 탈락했다. 특히, Q2 잠정 12, 13위를 기록한 알본과 사인츠는 리어 윙 기술규정 위반에 따라 실격되면서 최하 그리드로 밀려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잠정 예선 14위 이하 리암 로슨, 츠노다 유키, 가브리엘 보톨레토, 랜스 스트롤, 프랑코 콜라핀토, 에스테반 오콘, 피에르 개슬리의 결승 그리드가 한 계단씩 상승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메르세데스 F1, 피렐리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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