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8일 금요일
HomeMOTORSPORTS NEWS맥스 페르스타펜 4년 연속 일본 그랑프리 예선 1위

맥스 페르스타펜 4년 연속 일본 그랑프리 예선 1위

맥스 페르스타펜이 일본 그랑프리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다. 4월 5일, 1랩 5.807km 스즈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예선에서 페르스타펜은 1분 26.983초 랩타임을 작성하고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레드불로 승격한 츠노다 유키 예선 15

레드불 페르스타펜은 스즈카 서킷에서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예선을 치렀다. 올 시즌 1, 2라운드에서 맥라렌 듀오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에 밀린 페르스타펜은 Q3 마지막 순간에 예상을 뒤엎는 주행을 펼쳤다.

Q1 6위, Q2 3위로 Q3에 진출한 페르스타펜의 폴포지션은 쉽지 않아 보였다. 예선 종료를 앞두고 잠정 1위 노리스에 0.283초 뒤처진 기록으로 3위에 랭크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종 타임어택에서 노리스를 뛰어넘은 페르스타펜은 2022년부터 4년 연속 일본 그랑프리 예선을 석권했다. 이에 따라 F1 통산 41번째 폴포지션 기록을 세운 페르스타펜은 일본 그랑프리 4연패에 도전할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

득점 랭킹 선두 노리스는 0.012초 차이로 톱그리드를 놓쳤다. Q2 1위에 이어 Q3에서도 유력한 1위 후보로 떠올랐지만, 팀 동료 피아스트리에 0.032초 앞선 랩타임으로 그리드 1열 두 번째 자리를 예약했다.

일본 그랑프리부터 자리를 맞바꾼 리암 로슨(위)과 츠노다 유키는 예선에서 각각 14, 15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페라리 드라이버들은 스즈카 서킷에서 레드불과 맥라렌을 위협하기 어려운 성적을 거두었다.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이 각각 예선 4, 8위를 기록한 결과다. Q1에서 유일하게 미디엄-소프트 타이어를 연계한 해밀턴은 Q3에서 1분 27.610초 랩타임을 찍고 8위에 머물렀다.

호주와 중국 그랑프리 결승에서 연속 3위 트로피를 움켜쥔 조지 러셀이 예선 5위. 올 시즌 루키 중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키미 안토넬 리가 6위를 기록했고, 레이싱 불스 루키 아이작 하자르는 7위에 올랐다. 이어 윌리엄즈 알렉산더 알본과 하스 올리버 베어맨이 예선 10위권을 마무리 지었다.

Q1 9위 피에르 개슬리는 예선 최종 11위. 카를로스 사인츠와 페르난도 알론소가 그 뒤를 이었고, 일본 그랑프리부터 자리를 맞바꾼 리암 로슨(레이싱 불스)과 츠노다 유키(레드불)는 14, 15위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