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9일 화요일
HomeHEADLINE맥스 페르스타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 1위

맥스 페르스타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 1위

2025 F1 16라운드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은 연습주행 흐름과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다. 몬자 서킷에서 펼쳐진 1~3차 연습주행에서는 페라리와 맥라렌 드라이버들이 톱 기록을 뽑아냈지만, 결승 폴포지션은 레드불 맥스 페르스타펜이 차지한 것이다.

레드불 페르스타펜 F1 통산 45번째 폴 기록

Q1의 리더는 조지 러셀. 20명 중 유일하게 미디엄 타이어를 신고 달린 러셀은 페르스타펜, 랜도 노리스, 츠노다 유키와 카를로스 사인츠를 거느리고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Q2 선두그룹 명단에는 키미 안토넬리가 포함되었다. 페르스타펜이 1위를 기록했고, 안토넬리, 피아스트리, 러셀, 노리스가 5위권을 형성했다.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는 Q2 6위. 킥 자우버 가브리엘 보톨레토는 챔피언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와 루이스 해밀턴보다 빠른 랩타임을 작성하고 7위를 기록했다.

Q3에서의 순위 경쟁은 12분 예선 종반까지 화끈하게 전개되었다. 특히 노리스, 피아스트리, 페르스타펜의 폴 삼파전이 팬들에게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전해주었다.

이탈리아 그랑프리 결승 폴시터는 베스트랩 1분 18.792초를 기록한 페르스타펜. 이에 따라 페르스타펜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마이애미, 영국 그랑프리에 이어 올해 다섯 번째 폴포지션 기록을 세웠다.

F1 통산 폴포지션은 45회. F1 최다 폴포지션 1~4위는 해밀턴(104), 미하엘 슈마허68), 아일톤 세나(65), 세바스찬 베텔(57)이고, 페르스타펜은 이 부문 5위에 랭크되어 있다.

폴시터 페르스타펜은 고속 서킷 몬자에서 F1 최고속 예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1위는 해밀턴의 264.363km(2020년 이탈리아 그랑프리). 노리스(2025년 이탈리아 그랑프리, 264.423km)가 2위 기록을 세웠고, Q3 마지막 타임어택에 뛰어는 페르스타펜(264.682km)이 1위로 올라섰다.

페라리 샤를 르클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은 본고장 몬자 서킷에서 예선 4, 5위를 기록했다. 사진 : 페라리

예선 2, 3위는 맥라렌 노리스와 피아스트리. 페라리 르클레르와 해밀턴이 4, 5위를 기록했고, 메르세데스 러셀과 안토넬리가 그 뒤를 이었다. 킥 자우버 가브리엘 보톨레토가 8위. 레드불 츠노다 유키는 알론소의 뒤를 따라 10위권에 안착하는 예선을 치렀다.

페르스타펜이 폴포지션을 움켜쥐었지만, 결승 결과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예년과 달리, 예선 1위에 오른 올해 그랑프리에서 1승(일본)에 머문 결과를 대입한 결과다.

2024 이탈리아 그랑프리 예선 1~4위는 노리스, 피아스트리, 러셀, 르클레르. 결승에서는 르클레르가 본고장 몬자 서킷에서 역전 우승을 이뤄냈고,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2, 3위 포디엄을 밟았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페라리

박기현 기자 l 사진 Red Bull Media, 페라리

spot_img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