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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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개막 더블 라운드 우승

넥센타이어가 5월 17~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1~2라운드에서 모두 우승했다.

eN1 클래스는 세계 최초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스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eN1 컵 카는 최고출력 650마력, 84.0kWh 배터리가 탑재된다. 고출력, 고토크(770Nm), 고하중(2,050kg) 기반의 전기차로 진행되는 만큼, 내연기관 레이스보다 타이어에 더 많은 하중이 가해져 이에 대한 기술력이 매우 중요하다

넥센타이어는 eN1 클래스에 출전하는 2개 팀(서한GP, DCT 레이싱)에 고성능 레이싱 전용 엔페라 SS01(드라이), 엔페라 SW01(웨트)를 공급한다.

이는 국내 모터스포츠 최정상 클래스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에 공급하는 레이싱 타이어와 동일한 제품이다. 넥센타이어는 레이싱 전용 슬릭타이어 개발 3년 만인 2023년에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후 2024년에도 타이어 챔피언십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이번 eN1 클래스 우승은 넥센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차별화된 전기차 제품 전략이 성공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 3월 넥센타이어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을 구분하지 않는 제품 전략을 공식화한 바 있다. 전기차가 요구하는 고하중, 고출력, 저소음 등의 핵심 성능 구현을 위한 기술은 내연기관 차량과 동일하므로, 전용 브랜드가 아닌 전 라인업의 성능 상향 평준화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대비하는 전략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슬릭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 레이싱에서의 우승은 고무적인 성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구분하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제공하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RACEWEEK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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