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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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민 폴투윈, 이상진 & 신우진 포디엄 피니시

2025 현대 N 페스티벌 N1 6라운드에서 DCT 레이싱 김규민이 폴투윈을 거두었다. 11월 8일(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 결승을 폴포지션에서 시작한 김규민은 2위 이상진(비앙코웍스)보다 12.488초 빠르게 피니시라인을 통과했고, 3위 포디엄에는 신우진(지크 유나이티드)이 올라갔다.

득점 랭킹 선두 김영찬, 오프닝랩 사고로 리타이어

21명(클럽 드라이버 포함)이 참가한 N1 6라운드 예선 결과는 김규민, 강록영(DCT 레이싱), 신우진이 톱3. 이상진,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 김영찬(DCT 레이싱), 박동섭(비테쎄 레이싱), 강동우(MSS)가 그 뒤를 이어 4~8위를 기록했다.

결승 그리드는 일부 변경되었다. 예선 2위 강록영에게 이전 라운드에서 이월된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규민, 신우진, 이상진, 최성진, 강록영이 1~5그리드에 포진해 결승에 돌입했다.

N1 6라운드 결승은 오프닝랩에서 일어난 다중 접촉사고의 여파로 2랩째 세이프티카를 불러들였다. 1랩째 형성된 선두그룹은 김규민, 이상진, 신우진, 최성진, 강동우. 다소 어렵게 오프닝랩을 치른 김규민이 1위를 지킨 가운데, 출발 그리드를 바꾼 이상진과 신우진이 2, 3위에 랭크되었다.

강록영, 박동섭, 그리고 4라운드까지의 포인트 리더 김영찬은 사고의 제물로 트랙을 떠났다.

5랩째 재개된 결승에서는 안정 기류를 유지한 김규민이 2위 이하 선수들을 여유 있게 거느리는 주행을 이어갔다. 이와 달리 핸디캡웨이트 부담을 안고 출전한 이상진(100kg)과 신우진(70kg)은 팽팽한 2위 대결을 벌였다.

4위 이하 선수들 사이에서도 그림자 공방이 벌어졌다. 초반 4위 최성진의 기세가 꺾인 7랩부터 강동우, 김효겸(H모터스 레이싱팀), 정회원(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가 순위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근전을 전개한 것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 피니시라인을 제일 먼저 밟은 드라이버는 김규민. 랩을 거듭하면서 2위와의 격차를 벌린 김규민은 N1 6라운드 결승을 폴투윈으로 마무리 짓고, 올해 2승 트로피를 안았다.

이상진과 신우진은 0.167초차 2, 3위. 2승 주자 신우진의 강공을 막아낸 이상진이 2위 체커기를 통과했고, 역주를 선보인 신우진은 3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핸디캡웨이트 100kg을 싣고 달린 강동우가 4위. 김효겸은 0.333초 차이로 5위를 기록했고, 그 뒤를 따른 정회원과 강병휘에게는 6, 7위 체커기가 발령되었다.

6라운드를 마친 이후 N1 드라이버즈 랭킹은 크게 바뀌었다. 신우진(81점), 강동우(75점), 김규민(73점)이 1~3위로 올라섰고, 리타이어한 김영찬(71점)은 4위로 떨어졌다. 정회원(71점)과 이상진(67점)은 5, 6위. 이에 따라 2025 현대 N 페스티벌 N1 타이틀의 주인공은 최종 7라운드에서 판가름 나게 되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MJ CARGRAPHY 이명재(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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