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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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아가 12월 5일(금) 경기도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념식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기아 송호성 사장을 비롯한 기아 전현직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는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래로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PBV까지 기아만의 성장사를 집약했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기아는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주행과 편안한 이동 경험을 브랜드 비전 속에 담아낸 기아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The Legacy of Movement)도 진행했다. 기아의 역대 헤리티지 모델부터 전동화 라인업까지 한 공간에 선보였다.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은 1952년 완성된 최초의 국산 자전거 ‘3000리호’를 비롯해 ‘스포티지’, ‘카니발’과 같은 브랜드의 대표 장수 모델까지 기아의 역사를 17대의 차량으로 표현했다.

역대 헤리티지 차량부터 미국·유럽 등 주요 생산 거점의 핵심 모델까지 모두 아우르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출발점과 김철호 창업자의 비전을 주제로 한 ‘바퀴와 유산’, 봉고에서 PV5로 이어지며 기아의 고객 중심 DNA를 조명하는 ‘진화와 유산’, 현지 생산 및 판매 전략에 기반해 세계로 뻗어간 기아의 이야기를 담은 ‘개척과 유산’ 등 총 8개의 세부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람과 유산’이라는 이름의 전시 공간은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강조하며 품질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리더십 스토리와 기아의 대표 장수 모델 ‘스포티지’와 ‘카니발’을 조명한다. 이 공간은 기아와 소중한 일상을 함께 해온 고객들과 그 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묵묵히 쌓아온 품질·글로벌 경영의 역사를 동시에 보여준다는 점에서 전시에 의미를 더했다.

한편, ‘움직임의 유산’ 전시는 2029년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추후 외부인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고객 방문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기아는 일러스트레이터 겸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는 오요우(Oyow) 작가와 협업해 제작한 일러스트레이션과 기아 80년의 역사, 스토리, 역대 출시 차량을 고객 관점에서 재구성한 온라인 플랫폼 ‘Movement Archive’를 공개하며 기아만의 헤리티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김철호 창업자, 정몽구 명예회장, 외신기자, 스포츠 팬 등 기아가 걸어온 역사 속 다양한 페르소나의 목소리를 담아낸 영상 캠페인 ‘The Portraits of Kia’도 공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기아의 80년은 한편의 서사처럼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지난 80년을 기억하며 함께해 온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 80년 사사 편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이어 온 ‘분발의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며 “정신적 자산을 포함한 기아의 헤리티지를 잘 간직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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