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M이 9월 13~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4라운드 결승에서 원투승을 거두었다. 1, 2위 트로피를 높이 든 드라이버는 이창욱과 노동기. 이번 우승에 따라 금호 SLM은 3라운드에 이어 두 경주 연속 원투 피니시를 달성했다.
이창욱 & 노동기, 두 경주 연속 원투 합작
9월 13일(토)에 치른 예선 결과 이창욱과 노동기가 1, 2위 랩타임을 작성하고 결승 그리드 1열을 선점했다. 폴시터 이창욱의 기록은 1분 40.187초. 노동기는 0.093초 차이로 예선 2위. 김규민(DCT 레이싱), 김진수(이레인 모터스포트), 김영찬(DCT 레이싱), 장준호(서한GP)는 3~6그리드에 포진하는 예선을 마쳤다.
14일(일)에 이어진 eN1 4라운드 결승에서도 금호 SLM 듀오가 라이벌 팀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1, 2위 포디엄에 올라갔다. 1랩 3.908km 인제 스피디움 7랩 결승을 12분 08.287초에 완주한 이창욱이 1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고, 노동기가 그 뒤를 따라 2위 체커기를 통과했다.
특히 이창욱은 한 차례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레이스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귀중한 승리를 더했고, 노동기는 예선 순위를 지켜내고 팀의 두 경주 연속 원투 피니시에 기여했다.


결승 후 인터뷰에서 이창욱은 “3, 4라운드 연속 폴투윈을 달성해 기쁘다. 팀의 철저한 지원과 금호타이어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좋은 성적의 원동력이 되어주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금호 SLM 신영학 감독은 “이번 결과는 드라이버, 미캐닉, 금호타이어 연구원들 모두의 집중력이 만들어 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올 시즌 흐름을 더욱 유리하게 이끌어갈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 현대 N 페스티벌 eN1 5라운드는 10월 18~1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TCR 월드 투어, TCR 아시아 시리즈와 함께 개최된다.
RACEWEEK l 사진 이명재(MJ CARGRAPHY),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