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정상,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 예선 결과 금호 SLM 이창욱이 1위를 기록했다. 6월 14일(토) 오후 3시 15분에 시작된 2차 예선에서 베스트랩 1분 35.723초를 작성한 이창욱은 라이벌 드라이버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결승 폴포지션을 낚아챘다.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 인제 스피디움 3라운드 예선 3위
1랩 3.908km 인제 스피디움을 달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 예선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6개 팀, 15명. 15분 동안 운영된 1차 예선에서는 노동기, 이창욱, 장현진이 톱3를 형성했다.
KIC 2라운드에서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첫 우승을 차지한 박규승이 1차 예선 4위. 준피티드 레이싱 베테랑 황진우가 그 뒤를 따랐고, 지난해 나이트 레이스에서 우승한 최광빈은 헨잔 료마를 거느리고 1차 예선 7위권에 들어갔다.
오네 레이싱 김동은은 1차 예선 8위. 서한GP 김중군과 정의철도 10위권에 들어가며 2차 예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이와 달리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이정우, 오한솔, 박정준, 김무진, 임민진은 3라운드 결승 1~10그리드를 결정짓는 최종 예선에 나서지 못했다.
2차 예선에서도 금호 SLM 듀오가 1, 2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폴시터는 1차 예선 2위 이창욱. 팀 동료 노동기보다 0.289초 빠른 기록을 뽑아낸 이창욱은 1~3라운드 연속 예선을 휩쓸고, 올해 2승 트로피 사냥에 도전한다.
넥센타이어와 팀을 이룬 드라이버 중에서는 예선 3위 장현진(1분 36.763초)의 기록이 가장 빨랐다. 2025 시즌 루키 헨잔 료마가 0.032초차 4위. 1차 예선 5위 황진우는 2차 예선에서도 5위를 지켰다.
브랜뉴 레이싱에 6000 클래스 첫 우승의 영광을 안긴 박규승은 최종 예선 6위. 원레이싱 최광빈은 연습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의 여파를 극복하고 결승 7그리드를 예약하는 예선을 치렀다.
석세스웨이트 40kg을 싣고 달린 김중군은 팀 동료 정의철 앞자리에 포진하는 예선 8위. 이어 나이트 레이스 최다 포디엄 드라이버 김동은은 2차 예선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올해 첫 나이트 레이스로 개최되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 결승은 14일 오후 9시 4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