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M 소속 노동기가 2025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8라운드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웠다. 11월 1일(토) 오전 11시 30분에 시작된 2차 예선 결과 노동기는 1분 52.527초 기록으로 예선 1위 기록표에 이름을 올렸다.
페널티 적용 결과 이창욱, 장현진, 정의철에게 1~3그리드 배정
쌀쌀한 날씨(대기 온도 14도, 트랙 온도 25.6도) 속에서 막을 올린 토요타 가주 레이싱 8라운드 1차 예선에서는 이창욱(금호 SLM), 노동기, 정의철(서한GP)이 톱3에 올라갔다.
1차 예선 1위 이창욱의 베스트랩은 1분 52.831초. 노동기는 0.065초 차이로 2위에 랭크되었고, 서한GP 정의철과 장현진, 오네 레이싱 오한솔이 3~5위권에 들어갔다. 뒤이어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김동은(오네 레이싱), 이정우(오네 레이싱), 김중군(서한GP), 김무진(원레이싱)이 2차 예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1차 예선 11위 최광빈(원레이싱)은 팀 동료 김무진에 0.045초 뒤진 기록으로 2차 예선에 진입가지 못했다. 이밖에 박석찬(브랜뉴 레이싱), 황진우와 박정준(준피티드 레이싱), 임민진(원레이싱)은 12~15위를 기록하며 7라운드 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10분 동안 운영된 2차 예선에서는 노동기의 주행이 돋보였다. 핸디캡웨이트 50kg을 얹고 달린 이창욱(1분 52.645초)보다 0.218초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것이다.
서한GP 장현진과 정의철, 오네 레이싱 오한솔도 2차 예선에서 선전을 이어가며 3~5위를 기록했다. 1차 예선 10위 김무진이 2차 예선 6위. 그 뒤를 이어 이정우, 김중군, 김동은, 박규승이 7~10위에 랭크되는 예선을 치렀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8라운드 결승 그리드는 일부 변경된다. 예선 1위 노동기에게 3그리드 강등 페널티(7라운드 결승 중 안전 규정 위반)를 적용한 결과다. 이에 따라 이창욱에게 폴포지션이 돌아갔고, 장현진과 정의철은 2, 3그리드에 포진해 결승을 시작한다.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8라운드 결승은 1일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할 예정이다. 이번 결승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2랩 주행으로 운영된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