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교생 여성 카레이서 임두연(18세, 알앤더스)이 스프린트 레이스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임두연의 데뷔전은 8월 27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 풀코스(1랩=3.908km)에서 진행된 2017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orea Speed Festival, KSF) 4전 아반떼컵 챌린지 레이스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 삼계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임두연은 지난 2014년 송도 도심 서킷에서 펼쳐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을 관람하러 왔다가 모터스포츠의 매력에 빠져 입문하게 됐다.
모터스포츠의 재미를 느낀 임두연은 알앤더스 장윤식 대표에게 모터스포츠 입문 의사를 전달했고, 카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카레이서로서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임두연은 각종 카트 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2016 시즌부터는 카트 대회 장내 아나운서로도 활약하고 있다.
8월 27일 진행된 예선에서 임두연은 예선 A조에 합류돼 경기를 진행했으며, A조 1위를 차지한 김동규보다 3.076초 뒤진 2분 06.973초를 기록해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두연은 이어 진행된 예선 B조 결과에 따라 상위 30명만 참가하는 결승 진출은 이뤄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예선 탈락자들이 경쟁을 펼치는 콘솔레이션 레이스에서 스프린트 레이스 데뷔전을 치른다.
남태화 편집장(미디어왓), 사진/KSF 오피셜 포토 오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