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가 5월 25일(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열렸다. 이날 경주에는 1만 9,510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지난해보다 1,300명 증가한 수치를 기록,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열기를 입증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2라운드 결승에서는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이 클래스 첫 우승을 달성했다. 5그리드에서 출발한 박규승은 결승 초반 이정우, 황진우 등과의 접전을 극복하고 KIC 29랩을 가장 먼저 주파했다.
금호 SLM 이창욱은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예선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윈도 넷 미체결에 따른 추가 피트스톱 운영으로 순위가 밀렸다. 최종 성적은 8위. 패스티스트랩을 작성한 이창욱은 추가 1포인트를 획득했다.
오네 레이싱 이정우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2위 트로피를 차지했고, 서한GP 김중군은 1~2라운드 연속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철, 황진우, 오한솔, 김동은이 4~6위에 랭크되는 결승을 치렀다.
GT-A 클래스에서는 7년 연속 챔피언 정경훈이 올 시즌 첫 우승을 거두었다. 문세은과 한민관이 2, 3위. GT-B 클래스에서는 최지영이 우승컵을 들었고, 이재인과 김용철이 그 뒤를 이었다.
프리우스 PHEV 클래스에서는 레드콘 모터스포트 이율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알핀 클래스에서는 김정수가 개막전 우승자 송기영과의 접전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LiSTA M 클래스에서는 올해 처음 출전한 박찬영이 1위. 래디컬 컵 아시아에는 일본, 대만, 중국 등 6개국 드라이버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RACEWEEK l 사진 카앤스포츠 방영재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