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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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SLM,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 원투 피니시

금호 SLM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 결승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폴시터 이창욱이 올해 2승 트로피를 차지했고, 예선 7위 노동기가 2위로 점프하며 금호 SLM 원투승을 합작한 결과다.

3위 포디엄 드라이버는 브랜뉴 레이싱 헨잔 료마. 서한GP 장현진은 3위 체커기를 통과했지만, 황진우와의 접촉 사고로 유발된 5초 가산 페널티를 적용받고 4위로 밀렸다.

루키 헨잔 료마,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첫 포디엄 등정

인제 스피디움 40랩을 주파하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는 슈퍼레이스 썸머 시즌 첫 나이트 레이스. 6월 14일(토) 밤 9시 40분에 막을 올린 결승 그리드에는 국내 정상 레이싱팀 드라이버 15명이 올라갔다.

예선 톱3는 이창욱, 노동기, 장현진. 이 중 노동기는 2라운드에서 받은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반영해 7그리드에 포진해 결승에 돌입했다. 재편된 1~6그리드 드라이버는 이창욱, 장현진, 헨잔 료마, 황진우, 박규승, 최광빈, 노동기 뒤에는 김중군, 정의철, 김동은, 이정우가 자리를 잡았다.

롤링 스타트로 불을 뿜은 결승 오프닝랩에서는 눈에 띄는 순위 변화가 일어났다. 번개 스타트를 선보인 황진우와 김동은이 2, 4위로 점프한 반면, 헨잔 료마와 박규승은 각각 5, 10위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이창욱이 이끈 선두그룹 순위는 빠르게 재편되었다. 초반 10랩째 형성된 1~4위는 이창욱, 헨잔 료마, 노동기, 장현진. 오프닝랩 이후 강공에 나선 헨잔 료마와 노동기가 2, 3위로 도약했고, 장현진, 최광빈, 황진우, 김동은은 5~8위권에 편성되었다.

18랩을 마친 이창욱이 의무 피트스톱에 들어간 뒤에는 노동기가 1위를 넘겨받았다. 헨잔 료마와 노동기가 피트인한 뒤에는 오네 레이싱 김동은이 4랩 동안 레이스 리더로 나섰다. 모든 선수들이 피트스톱을 이행한 이후 26랩부터는 다시 이창욱이 선두로 복귀했다. 2, 3위는 장현진과 최광빈. 노동기, 헨잔 료마, 이정우, 오한솔, 이정우는 김중군과 정의철 앞에서 달렸다.

금호 SLM 이창욱이 올해 첫 나이트 레이스에서 폴투윈을 기록했다
올 시즌 루키 헨잔 료마가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출전 세 번째 레이스에서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26랩 이후 결승은 이창욱의 우승 퍼레이드. 남아 있는 14랩 동안 견고하게 1위를 지킨 이창욱은 나이트 레이스 통산 두 번째 폴투윈을 거두었다. 39랩째 2위로 올라선 노동기는 이창욱과 함께 금호 SLM 원투 피니시를 합작하는 역주를 펼쳤다.

디펜딩 챔피언 장현진은 노련한 레이스 운영능력을 발휘하며 3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잠정 4위 헨잔 료마와의 기록 차이는 0.573초. 그러나 충돌 유발(스포츠규정 35.1.4)에 따른 5초 가산 페널티를 부여받은 장현진은 최종 4위로 3라운드 결승을 마무리 지었다. 장현진의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으면서 올 시즌 루키 헨잔 료마에게 첫 3위 포디엄의 영광이 돌아갔다.

오네 레이싱 오한솔. 3라운드 결승에서 가장 빠르게 피트스톱을 마쳤다
3위 체커기를 통과한 장현진은 5초 가산 페널티를 받고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원레이싱 최광빈이 5위. 예선 11위 이정우는 6위로 점프했고, 가장 빠르게 피트스톱을 마친 오한솔(10.758초)은 7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동은, 김중군, 정의철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3라운드 결승 톱10에 진입했다. 이밖에 타이어 4본을 교체한 황진우는 11위. 2라운드 1위 박규승은 13위에 머물렀다.

1~3라운드 합계 60점을 획득한 이창욱이 드라이버즈 랭킹 1위. 노동기(38점), 김중군(35점), 오한솔(29점), 이정우(28점)는 2~5위를 달리고 있다.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금호 SLM(점), 오네 레이싱(55점), 브랜뉴 레이싱(42점)이 1~3위. 타이어 챔피언십 경쟁에서는 넥센(165점)이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금호(141점), BF굿리치(22점)가 2,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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