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슈퍼6000, GT 클래스에 국내 모터스포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Z세대 드라이버들이 참가해 성장 가능성을 내비친 때문이다.
이찬준(사진 위)과 박준서
이들 가운데 로아르 레이싱 이찬준은 슈퍼레이스 최고 클래스 슈퍼6000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9세 이찬준은 카트 챔피언십, 슈퍼 포뮬러 주니어 등에서 기본기를 닦은 유망주. 6월 20~21일 KIC에서 열린 1, 2라운드 결승에서 13, 12위로 완주한 이찬준은 클래스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준피티드 레이싱 박준서(19)와 신찬(20)은 올해 GT1 클래스에서 활약한다. GT1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박준서는 29명이 출전한 1라운드에서 21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 결승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험 많은 드라이버들이 즐비한 GT1 클래스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적이었다.
GT1 루키 신찬은 개막 더블 라운드 완주로 차분한 출발을 알렸다. 김의수 감독이 이끄는 팀 ES 김무진(18)도 눈길을 끈다. 카트 챔피언십 선수부를 거친 김무진의 GT1 1, 2라운드 성적은 24, 19위였지만, 영 드라이버의 성장을 기대할 만하다.
Z세대 드라이버들은 7월 4~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 출전해 도전을 이어간다. 이들의 도전은 슈퍼레이스 홈페이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와 카카오TV 등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service@trackside.co.kr,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