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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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R-모비벅스 김상진, 2012 D1 그랑프리에 도전


YR-모비벅스 소속 김상진이 일본 D1 그랑프리에 출전한다. 세계 최고의 드리프트 이벤트에 한국인 선수가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한국 DDGT 챔피언십 드리프트 선수권전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상진은 2012 D1 그랑프리 월드 챔피언십에 국내 대표로 출전한다.
한국 DDGT 챔피언십 시리즈를 주관하는 MKRC(대표 이맹근)는 3월 11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2006년부터 한국 DDGT 드리프트에 출전한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참가는 일본에 본거지를 둔 모스오피스(대표 제성민)와 RD-테크 오토모티브(대표 박경준)의 주선으로 이루어졌다.
레이싱 파츠와 스트리트 튜닝 파츠 분야의 기술개발협력 관계인 모스오피스와 RD-테크 오토모티브는 지난 2005년부터 D1 그랑프리에 국내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참가는 한국인 드라이버와 스태프로 이루어진 팀으로 구성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모스오피스 제성민 대표는 “여러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김상진의 D1 그랑프리 진출은 국내 드리프트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MKRC 이맹근 대표는 “한국 DDGT 챔피언십 출신이 국제 무대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면서 “앞으로 한국 DDGT 챔피언십 출신들이 선진 레이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상진이 도전하는 경기는 D1 그랑프리 시리즈 중에서 일본 외 선수들이 각국 대표 자격으로 출전하는 월드 챔피언십이다. 여기에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8개국에서 9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특별 이벤트다.
D1 그랑프리는 2002년 일본에서 공식 출범한 드리프트 경기로, 미국과 동남아를 순회하는 포뮬러-D와 호주 스키드 이벤트 등이 시초다. D1 그랑프리는 하위에 스트리트 리갈을 포함한 4개의 지역 리그와 레이디스 컵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포함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아시아 국가를 순회하는 아시아 리그가 출범한다. 특히 오다이바 후지TV 앞 주차장을 개조한 특설 코스에서 열리는 도쿄 드리프트는 1일 관람객 7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이벤트로 꼽힌다. 올해 도쿄 드리프트는 콜로세움을 테마로 한 특설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한편, 김상진은 D1 그랑프리에 한국 DDGT의 오피셜타이어 R-s3를 장착하고 출전하게 된다.
TRACKSIDE NEWS,사진/MK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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