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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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V 트렌드 코리아 전기차 설문 결과 발표


친환경 전기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사무국이 4월 19~5월 14일 성인남녀 1,467명을 대상으로 한 전기차 선호도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2021년 전기차 선호도 결과에 따르면 5년 이내에 구입하겠다는 응답자가 87%에 달하며 전년 대비 23% 높게 나타났다. 가장 높은 구매의사를 보인 시기는 2~3년(42%, 601명)이었고, 3~5년(20%, 294명), 내년(16%, 224명), 올해(9%, 125명)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1~2년 사이에 다양한 브랜드의 전기차가 출시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구입장벽이 낮아진 점이 구입의사를 앞당긴 결과로 분석된다.

전기차 구입 시 고려사항으로는 최대 주행거리(32%, 461명)와 충전소 설치(23%, 341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는 최대 주행거리와 충전소 설치가 각각 29%로 가장 높았던 점과 비교하면 신모델의 최대 주행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충전소 설치에 고려가 줄어든 이유는 환경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따라 2019년(44,800기)보다 2020년(11월 기준, 62,789기) 충전소 수가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2020년 12월 8일, 저공해차 통합 누리집 보도자료 참고).

값(22%→17%), 국가보조금(19%→15%)에 대한 고려는 줄었다. 전기차 성능 향상에 따른 전체적인 가격 인상과 국가보조금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상황을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전기차 적정 가격은 3천~5천만원(58%, 842명), 3천만원 이하(30%, 441명)로, 5천만원 이하(88%)를 선호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5천만원 이하(92%)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5천~8천만원대 전기차 구입 희망자가 7%에서 11%까지 높아진 점은 전기차 모델도 고급차를 선호하는 현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선호하는 전기차 브랜드는 현대자동차(36%, 534명)가 테슬라(31%, 461명)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아(13%, 184명), 포르쉐(4%, 65명), 벤츠(3%, 46명), BMW(3%, 43명), 제네시스(3%, 39명)에 대한 선호도는 비교적 낮게 나타냈다.

전기차 정책에 대한 설문에는 확대 설치와 구매지원(세금/보조금), 운행 혜택 관련 정책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충전소 시설 관리, 안전성 확보, 충전 대기시간 감소 정책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전기자동차 전시회 xEV 트렌드 코리아 2021은 6월 9일(수)부터 12일(토)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은 xEV 트렌드 코리아는 환경부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코엑스와 한국전지산업협회에서 공동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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