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열리는 USF2000 시리즈에 출전 중인 최해민(애프터버너 오토스포트)이 최근 들어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 8월 16~18일, 위스콘신주 엘크하트 레이크 서킷에서 개최된 3개 레이스에서 상위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8월 16일에 치른 8전에서 최해민은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보여주었다. 예선 기록은 16위. 그러나 타이어 규정 위반에 따라 28그리드로 밀려났지만, 29명 중 12위로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며 드라이버즈 포인트 9점을 따냈다.
13그리드에서 출발한 9전에서는 중도 탈락했다. 하지만 8월 18일에 이어진 시리즈 10전에서 8전과 같은 1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완주를 목표로 차분하게 레이스를 이끌어갔음에도 11대나 추월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3일 동안 3전을 치른 최해민은 “경주차의 속도가 오르지 않아 아직도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팀원들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남은 4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USF2000 시리즈 10전을 마친 현재 최해민은 55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드라이버즈 랭킹 14위에 올라 있다. 다음 레이스는 8월 31~9월 2일.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스트리트에서 11, 12전이 열린다.
TRACKSIDE NEWS, 사진/USF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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