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1승 이상을 기록한 드라이버는 모두 22명. 이 가운데 슈퍼6000 최다승 부문 1위 자리는 여전히 조항우가 지키고 있다.
조항우의 1위는 개인통산 14회. 슈퍼6000 창설전이 열린 2008 시리즈 2라운드에서 첫 승을 거둔 조항우는 2019 시리즈 최종 9라운드에서 14승을 기록하며 최다승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조항우가 작성한 주요 기록은 64전(결승), 14승, 17PP, 26회 포디엄 피니시. 2008, 2014, 2017 슈퍼6000 드라이버즈 챔피언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슈퍼6000 최다승 부문 2위는 김의수로 기록되어 있다. 2008년부터 81전 결승에 출전해 13승을 쌓은 김의수는 2018년까지 1위를 유지했지만, 2019년에 조항우가 2승을 추가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황진우의 기록도 눈에 띈다. 2016 시리즈 4라운드까지 9승 트로피를 차지한 황진우는 지난해 KIC 4라운드에서 4년 만에 포디엄 정상을 밟고 10승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2008~2016 슈퍼레이스 슈퍼6000 19전에 참가한 밤바 타쿠(9승)는 최다승 부문 4위에 랭크되어 있다. 7승을 기록한 김동은과 이데 유지는 공동 5위. 아오키 타카유키와 김종겸은 5승으로 공동 7위를 달리고 있다. 이 중 2018~2019 챔피언 김종겸은 27전 결승에 나서 5승, 7PP, 11회 포디엄 피니시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2020 슈퍼6000 타이틀을 석권한 정의철은 2014년부터 56전에 출전해 3승을 기록 중이다. 2017~2019 시즌에 맹활약을 펼친 야나기다 마사타카도 정의철과 같은 3승 주자. 슈퍼6000 데뷔 해인 2018년에 2승을 챙긴 장현진, 지난해 2승을 추가한 김재현도 3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중군, 팀 베르그마이스터, 오일기, 노동기는 2승 드라이버. 이밖에 카를로 반 담, 안석원, 정연일, 카게야마 마사미, 정회원이 1승을 거두었고,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은 지난해 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최다승 기록
드라이버 | 우승 |
조항우 | 14 |
김의수 | 13 |
황진우 | 10 |
밤바 타쿠 | 9 |
김동은, 이데 유지 | 7 |
아오키 타카유키, 김종겸 | 5 |
정의철, 야나기다 마사타카, 장현진, 김재현 | 3 |
김중군, 팀 베르그마이스터, 오일기, 노동기 | 2 |
카를로 반 담, 안석원, 정연일, 카게야마 마사미, 정회원, 최명길 | 1 |
※ 2008~2020 시리즈 8라운드까지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