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6000 RECORD] 13 시즌 통산 96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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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100번째 레이스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2008~2020 시즌에 개최된 슈퍼6000 통산 결승은 96전. 2008 CJ슈퍼레이스 3전에서 첫 선을 보인 슈퍼6000은 지난해까지 13 시즌 동안 96전이 열렸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첫 경주가 열린 때는 2008년 6월 21~22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125km 롱코스에서 슈퍼레이스 메인 클래스, 슈퍼6000 시리즈가 첫 발을 내딛었다.

슈퍼6000 출범 첫 시즌에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5전이 개최되었다. 이듬해에는 태백 스피드웨이(현 태백 레이싱파크)로 결전의 무대를 옮겨 6전을 펼쳤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리모델링에 돌입하면서 국내에서는 태백 스피드웨이가 유일한 대안이었기 때문이었다.

2010 슈퍼레이스 슈퍼6000 시리즈는 6전.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의 더블 라운드로 문을 연 이 해 슈퍼6000은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3, 4전을 소화했고, F1 코리아 그랑프리 창설전이 열린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2020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2011~2013 슈퍼6000은 태백 스피드웨이와 KIC에서 7전으로 운영되었다. 이 가운데 2012 시리즈 개막전은 1랩 3.045km KIC 상설트랙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맞이했다.

2013 시즌은 본격적인 투어 레이스가 시작된 해였다. 기존 KIC와 태백 스피드웨이를 비롯해 신설 인제 스피디움이 슈퍼6000 주요 서킷으로 떠올랐고, 일본과 중국을 순회하는 해외 투어 레이스도 슈퍼레이스 캘린더에 등장한 것이다.

7번째 시즌을 맞이한 2014년부터는 8전 일정이 도입되었다. 2014 슈퍼6000은 태백 스피드웨이, KIC, 중국 상하이와 티엔마, 일본 오토폴리스 등 5개 서킷을 찾아갔고, 2015년에는 KIC, 인제 스피디움,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 외에 중국 광둥,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가 슈퍼6000 개최 서킷 대열에 합류했다.

2016년에는 1랩 4.346km로 재단장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가 다시 슈퍼레이스 슈퍼6000 주요 서킷으로 돌아왔다. 이후 2020년 최종전까지 열린 42전 중 18전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달구었다.

2018~2019 슈퍼6000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KIC, 인제 스피디움 등 국내 3개 서킷을 순회하는 9전으로 확대되었다. 지난해 잠정 캘린더 역시 9전.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여파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3회 더블 라운드가 포함된 8전을 치렀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는 8전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전 일정과 서킷은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잠정 스케줄이 유연하게 운영될 경우 8월 22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슈퍼6000 통산 100번째 레이스가 펼쳐진다.

2008~20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시리즈

시즌 레이스 서킷
2008 5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2009 6 태백 스피드웨이
2010 6 태백 스피드웨이, KIC, 오토폴리스
2011 7 KIC, 태백 스피드웨이
2012 7 KIC, 태백 스피드웨이
2013 7 KIC, 태백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티엔마, 스즈카
2014 8 KIC, 태백 스피드웨이, 상하이, 티엔마, 오토폴리스
2015 8 KIC, 인제 스피디움, 후지, 상하이, 광둥
2016 8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KIC, 후지, 상하이, 주하이
2017 8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KIC
2018 9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KIC
2019 9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KIC
2020 8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KIC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