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전이 추가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통산 결승은 96전. 2008년 출범 이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메인 클래스로 자리 잡은 슈퍼6000 시리즈에는 13 시즌 동안 102명(결승 출전 기준)이 참가해 순위 경쟁을 펼쳤다.
2008년 6월 2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창설전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박정룡, 류시원, 김의수, 조항우, 이승진 등 8명이다. 2008 시리즈 5전에는 16명이 진출했고, 지난해 루키 6명(문성학, 황도윤, 최광빈, 이찬준, 서석현, 김진수)이 슈퍼6000 통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드라이버 102명 중에서는 김의수가 여전히 최다 출전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창설전부터 슈퍼6000에 전념한 그의 통산 결승은 81전(DSQ 1전 포함). 2019년을 제외한 12 시즌 합계 3회 챔피언(2009, 2011, 2012), 13승, 10PP, 31회 포디엄 피니시를 작성한 김의수는 2020 시리즈 3전까지 현역으로 활약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김동은이 슈퍼6000 최다 출전 부문 3위에 들었다. 2010년부터 2019까지 인제 레이싱, CJ 레이싱, 제일제당 레이싱 소속으로 70전에 참가했고, 2012년부터 슈퍼6000 풀 시즌을 소화한 황진우는 지난해 최종전에서 72전(DSQ 1전 포함) 기록을 세웠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조항우는 2008, 2013~2020 슈퍼레이스 최고 무대에 진출해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슈퍼6000 통산 전적은 64전, 3회 챔피언, 14승, 17PP, 26회 포디엄. 우승, 폴포지션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조항우는 김의수와 함께 최다 챔피언 타이틀도 갖고 있다.
팀106 류시원의 슈퍼6000 결승 기록은 58전. 2008~2011년 합계 8전, 2014년부터 2019년까지 풀 시즌 드라이버로 인기를 끈 류시원은 슈퍼6000 최다 출전 부문 5위에 랭크되었다. 지난해에는 슈퍼레이스 GT1 하반기 4전을 뛰면서 휴식기를 보냈다.
2014년부터 슈퍼6000 엔트리에 가세한 정의철의 기록은 56전. 2019년까지 48전을 뛴 정의철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지난해 8전을 추가했다. 엑스타 레이싱에서 6년(2014~2019)을 보낸 이데 유지는 슈퍼6000 최다 출전 부문 7위.
오일기, 김재현, 정연일은 슈퍼6000 최다 출전 부문 10위에 든 드라이버들이다. 2016년부터 제일제당 레이싱, ENM 모터스포츠, 퍼플모터스포트 소속으로 출전한 오일기는 42전을 기록 중이고, ENM 모터스포츠, CJ로지스틱스 레이싱, 볼가스 모터스포츠에서 활약한 김재현도 최근 5년 합계 42전 결승에 참가했다.
박기현 기자 gokh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