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1라운드는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해 상위권 주자들이 선두권에서 밀려난 반면 이창욱(퍼플모터스포트), 박규승(브랜뉴 레이싱), 이창우(그릿 모터스포트)가 포디엄 세 자리를 석권한 결과다.
신구 드라이버들의 대결도 주목할 변화. 경험 풍부한 선수들이 진을 친 무대에 95년생 박준의(브랜뉴 레이싱), 송영광(원레이싱), 임지완(퍼플모터스포트)이 도전장을 던졌고, 심레이싱 출신 김규민과 김영찬(마이더스 레이싱 DCT)도 2021 슈퍼레이스 GT1 개막전에 출전해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다.
수중전으로 전개된 개막전에서 팬들의 기대에 걸맞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지만, 이 클래스 최강 정경훈(서한GP), 2020 GT1 시리즈 2위 한민관(비트알앤디)의 반격도 기대되는 대목. 선두그룹 진출을 예고한 류시원(팀106), 김학겸(마이더스 레이싱), 강민재(룩손몰)도 GT1 레이스의 재미를 한층 풍성하게 더해줄 전망이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2라운드는 6월 12~13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