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20일, KIC에서 개최된 슈퍼레이스 슈퍼6000 첫 경주에서는 당시 CJ 레이싱 소속 김의수가 우승컵을 들었다. 예선 2위로 결승에 나선 김의수는 KIC 12랩 결승에서 폴시터 밤바 타쿠를 제치고 1위 체커기를 받았다.
김의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KIC 우승 대열에 가세한 드라이버는 15명. 김동은, 황진우, 김중군, 조항우, 정연일, 정회원, 김종겸, 장현진, 김재현 등이 KIC에서 열전을 마친 뒤 슈퍼6000 포디엄 정상에 올라갔다. 외국인 드라이버 6명(카를로 반 담, 밤바 타쿠, 아오키 타카유키, 팀 베르그마이스터, 이데 유지, 야나기다 마사타카)도 KIC에서 괄목할 성적을 거두었다.
KIC 최다 우승 선수는 올해 준피티드 레이싱으로 이적한 황진우. 2012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6000 풀 시즌에 출전한 황진우는 발보린, CJ 레이싱, 팀코리아익스프레스 소속으로 5승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KIC 최종 8전 우승컵을 들고 슈퍼6000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슈퍼6000 다승 1위 조항우, 2014~2019 시즌을 엑스타 레이싱에서 보낸 이데 유지도 KIC 상위권. 27전 중 8전 예선을 휩쓴 조항우, 2015~2016 최종전 승자 이데 유지는 KIC에서 3승의 기쁨을 누렸다. 김의수, 김동은, 아오키 타카유키에게는 2승 트로피가 돌아갔다.
김중군, 팀 베르그마이스터, 정연일, 정회원, 김종겸, 김재현은 KIC에서 슈퍼6000 첫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에버랜드 개막전을 제패한 김중군은 2014 시리즈 7전에서 슈퍼6000 첫 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었고, 독일 국적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2015 슈퍼6000 데뷔전을 폴투윈으로 엮었다.
정연일과 김종겸의 슈퍼6000 첫 승도 폴투윈. 정연일은 팀106 수트를 입은 2015 시리즈 7전을 석권했고, 아트라스비엑스 레이싱 김종겸은 개인통산 두 번째 폴포지션을 기록한 2018 시리즈 3전에서 슈퍼6000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았다.
정회원과 김재현의 KIC 우승은 드라마틱하게 이뤄졌다. 예선 5위로 2018 시리즈 2전 결승에 뛰어든 정회원은 KIC 수중전에서 빛나는 역전승의 주인공이 되었고, 볼가스 레이싱 김재현은 개인통산 32번째 레이스인 2019 시리즈 7전을 화려하게 마무리 지었다.
KIC 폴포지션 부문에는 14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다 폴 기록은 조항우의 8PP. 김동은과 김중군은 3PP를 달성했고, 황진우와 정연일, 장현진 외 6명이 KIC에서 펼쳐진 슈퍼레이스 슈퍼6000 예선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우승/폴포지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