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새 시즌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이름으로 대회를 치러온 지 14년 만에 6월 20일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역대 100번째 경기를 맞이하게 된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그동안 여러 서킷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 일본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KIC를 비롯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인제 스피디움, 태백 스피드파크에서 레이스를 이어왔다. 올 시즌에는 태백을 제외한 국내 3개 서킷에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흥미진진한 레이스를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서킷에서 어떤 드라이버가 강한 모습을 보여 왔는지 살펴보면 슈퍼레이스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트라스비엑스 조항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14승 쌓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조항우는 총 20승을 수확했다. 현재 집중하고 있는 슈퍼6000은 물론 2007년부터 GT, 슈퍼3800, 슈퍼2000 클래스에서 우승 경력을 쌓았다. 그 가운데 14승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거두었다.
슈퍼6000 외에 GT, 슈퍼3800 클래스에 출전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KIC, 태백 스피드파크 등 여러 서킷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올렸다. 현역 복귀를 선언한 김의수(팀 ES)는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만 13승을 수확했다. 태백 스피드파크에서 최다 9승을 기록했다.
인제 스피디움의 경우 정의철(엑스타 레이싱)과 김중군(서한GP)이 2승씩을 차지했다.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장현진(서한GP), 오일기(플릿-퍼플모터스포트) 등도 우승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KIC에서는 황진우가 슈퍼6000 클래스 5승을 거두었다. 정회원(서한GP)은 KIC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슈퍼1600, GT1, 슈퍼6000에서 4승을 기록했다. 조항우, 김재현(볼가스 모터스포츠),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도 우승을 맛본 드라이버들이다.
racewee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