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클래스에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굳건하게 1위를 지키고 있다. 개막전 우승, 3, 4라운드에서 연속 2위 포디엄에 올라간 김종겸은 1~4라운드 합계 70점을 획득하고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위에 랭크되었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최명길의 순위는 한 계단 올라갔다. 3라운드까지 3위를 유지한 최명길은 4라운드 4위로 13점을 더하면서 김종겸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은 6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1, 2라운드에서 기대한 성적을 내지 못한 김재현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3라운드에서 폴투윈을 기록하며 29점을 쌓았고, KIC 상설트랙에서 열린 4라운드를 포디엄 피니시로 마무리 짓고 최명길과의 점수차이를 3점으로 좁혔다.
볼가스 모터스포츠 김재현. 3라운드 우승, 4라운드 3위로 드라이버 랭킹 3위로 올라섰다
엑스타 레이싱 리더 정의철은 4위로 떨어졌다. KIC 개막전부터 고득점을 쌓은 정의철은 3라운드까지 2위를 지켰다. 그러나 4라운드 결승 중 드라이브스루 페널티(SC 이후 스타트 규정 위반)를 받고 11위로 굴러 최명길과 김재현에 톱3를 내주었다.
4라운드를 제패한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는 단숨에 5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이전까지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황진우는 4라운드 예선과 결승에서 라이벌을 압도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덕분이다. 황진우의 챔피언십 포인트는 42점.
4라운드를 제패한 황진우는드라이버즈 5위로 점프했다. 사진 : MJ CARGRAPHY 이명재
엑스타 레이싱 이정우(왼쪽)와노동기는4라운드 현재 38점을 획득했다
엑스타 레이싱 노동기와 이정우 드라이버 부문 6, 7위
황진우 뒤에 포진한 드라이버는 노동기와 이정우. 올해 엑스타 레이싱에 발탁된 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두 선수는 시리즈 전반 네 경주에서 38점을 쌓았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4라운드를 마친 현재 드라이버 부문 7위는 서한GP는 장현진이다. 개막 더블 라운드 연속 3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장현진은 이후 두 경주에서 예상보다 저조한 3점에 머무르며 탄력을 붙이지 못했다.
2019 슈퍼6000 시리즈 2위 조항우(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랭킹 9위. 올해 플릿-퍼플모터스포트로 이적한 오일기는 4라운드에서 리타이어하며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밖에 정회원(서한GP), 권재인(원레이싱), 황도윤(플릿-퍼플모터스포트),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은 12~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레이스 슈퍼6000 팀 챔피언십 부문에서는 김종겸, 최명길, 조항우를 내세운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126점)의 강세가 여전하다. 1~4라운드에서 81점을 획득한 엑스타 레이싱이 2위. 김재현을 단독으로 출전시키는 볼가스 모터스포츠(49점)는 3위로 올라섰고, 준피티드 레이싱(45점)과 서한GP(39점)가 4, 5위에 랭크되어 있다.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6000 다음 경주는 10월 24~25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더블 라운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기현 기자 allen@trackside.co.kr l 사진 정인성 기자 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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