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와 강원도가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이르면 2018년 국내에서 WRC 대회를 직접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7월 9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SBS 목동사옥에서 이웅모 SBS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및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WRC 유치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2018년 유치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WRC는 세계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국제 랠리로, 자동차경주장이 아닌 일반도로 및 비포장도로의 정해진 구간을 일정 기간 동안 주행하며 기록을 측정하는 대회다. 국내에서 잘 알려진 F1과 함께 세계 양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꼽힌다.
WRC는 2015년 기준 13라운드가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등을 돌며 진행되는데 내년부터는 중국 라운드 추가가 유력하여 아시아권으로도 무대가 확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출전하고 있다.
한편, SBS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랠리 드라이버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랠리스트> 제작을 발표하고 현재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 등지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월 SBS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RACEWEEK NEWS, 사진/인제스피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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