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현대 N 페스티벌 N1 시리즈 챔피언 트로피는 김영찬(DCT 레이싱)의 품에 안겼다. 2025 시리즈 1~7라운드 합계 2승, 2PP, 3회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한 김영찬은 현대 N 페스티벌 최상위 N1 클래스에서 정상 드라이버로 거듭났다.
DCT 레이싱, N1 7라운드 원투 피니시
11월 9일(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올 시즌 최종전 결승 그리드에는 19명이 진출했다. 더블 라운드 첫 번째 결승에서 일어난 사고로 경주차가 손상된 박동섭과 강록영이 불참하면서, 6라운드 엔트리보다 2명이 줄었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4랩 결승에서 김영찬은 화려한 우승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폴포지션에서 출발한 뒤 피니시 체커기가 발령될 때까지 라이벌이 없는 질주를 펼치고 폴투윈을 거둔 결과다.
이에 따라 6라운드 결승에서 리타이어하며 드라이버즈 랭킹 4위로 떨어졌던 김영찬은 챔피언십 포인트 99점을 획득하고 2025 현대 N 페스티벌 N1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6라운드 1위 김규민(DCT 레이싱)은 두 경주 연속 포디엄에 올라갔다. 2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한 김규민은 레이스 종반, 클럽 드라이버 최성진과 황준성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두터운 방호벽을 구축하고 2위로 피니시라인을 갈랐다. 시리즈 랭킹은 2위.
7라운드 최종 3, 4위는 마지막 랩에서 결정되었다. 13랩까지 4위를 유지한 황준성(비앙코웍스)이 14랩째 최성진(JBRT 모터스포트)의 어깨를 낚아채는 강공을 성공시킨 덕분이다. 글럽 클래스 최성진은 예선 3위, 결승 4위. 피니시라인을 앞두고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그의 인상적인 주행은 7라운드 결승의 재미를 북돋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 소속으로 출전한 정회원은 예선 7위, 결승 5위로 최종전을 마쳤다. 이어 예선 8위 강병휘(지크 유나이티드)도 결승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리고 6위를 기록했다.
예선 13위 강동우(MSS)의 순위는 크게 상승했다. 오프닝랩에서 9위로 도약한 강동우는 7위 체커기를 통과했고, 안재형(비앙코웍스)과 송하림(BMP 모터스포트)이 그 뒤를 따랐다.
지크 유나이티드 소속 신우진은 7라운드 결승에서 개대한 성적을 올리지 못했다. 6라운드 3위 트로피를 들고 득점 선두로 올라선 신우진은 최종전 결승에서 타이틀을 노렸지만, 정회원과의 경주차 접촉사고 이후 탄력을 잃고 아쉬운 일전을 10위로 마쳤다.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