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Korea Speed Festival)이 7월 8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4라운드를 펼친다. 아반떼 컵 내구레이스와 모닝 챌린지 레이스 등으로 3라운드 스페셜 이벤트를 마련한 KSF 주최측은 이번 주말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와 모닝 챌린지 레이스 세 번째 대회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다채로운 이벤트에 140여 명 출전
인제 스피디움 3.908km 풀 코스에서 개최되는 KSF 4라운드에는 14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아마추어 선수들의 스피드 대결 무대로 인기 높은 아반떼 컵 챌린지 레이스에는 60명이 출전 등록을 마쳤다. 득점 선두 차지홍(34점), 역전을 꿈꾸는 김종혁(31점)을 비롯해 최민호, 유재익, 김진관, 조영규 등 톱10 드라이버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3시간 내구레이스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김태희는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3라운드에서 포디엄 등정을 노린다. 이밖에 개그맨 양상국, 20세 여성 드라이버 임두연도 포인트 피니시를 목표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출범한 모닝 챌린지 레이스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올해 출범한 모닝 챌린지 레이스의 인기도 뜨겁다. 3라운드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50명. 챔피언십 라이벌 박영일과 공승권이 다시 만나 박빙승부를 예고한 가운데 강창원과 권기원, 최석헌, 김지민의 활약도 기대된다.
2라운드에서 KSF 통산 첫 여성 드라이버 우승 기록을 양산한 지젤 킴은 참가하지 않는다. 그의 소속 팀 혜주파는 지젤 킴의 경주차를 김태희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김태희는 아반떼와 모닝 챌린지 레이스에 모두 나서게 된다.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는 7월 8일 오전에 예선을 치르고, 오후 3시 35분부터 인제 스피디움 13랩으로 3라운드 순위를 결정짓는다. 이어 4시 35분부터 모닝 챌린지 레이스 결승이 시작될 예정이다.
KSF 대회 주최측은 정규 레이스 외에 트랙데이,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 N 이벤트 주행, 짐카나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아반떼와 모닝 챌린지 레이스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콘솔레이션 레이스도 마련된다.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가 후원하고, 금호타이어가 오피셜 타이어로 활약한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K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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