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을 대상으로 한 모터스포츠 이벤트,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Korea Speed Festival) 3라운드가 6월 10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KSF 3라운드는 스페셜 이벤트로 현대 아반떼 컵 내구레이스가 준비되고, 모닝 챌린지 레이스 2라운드가 운영된다. 이에 따라 현대 아반떼 컵 챌린지 레이스 선수들뿐만 아니라 마스터즈 레이스 외 여러 드라이버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아반떼 컵 내구레이스 엔트리에는 40대(80명)가 등록되어 있다. 이 가운데 2017 챔피언 박동섭이 올해 눈에 띄게 활약하는 여성 드라이버 김태희와 한 조를 이루었고, 마스터즈 레이스 개막전 1위 최광빈은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하는 황순석과 같은 경주차를 운전한다.
안종호-안찬수 조는 부자 레이서로 이번 내구레이스에 참가한다. 이밖에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 소속 권규혁 차장이 올해 마스터즈 레이스로 승격한 주한희의 서포트 드라이버로 등록했고, CJ로지스틱스 이화선, 개그맨 양상국도 KSF 내구레이스에 도전한다.
6월 10일, 2개 조로 나눠 예선을 치른 결과 최광빈/황순석 조(2분 02.132초)가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고, 원상연/이영진 조(2분 02.273초)가 그 뒤를 이었다. 내구레이스 예선에는 각 팀 퍼스트 드라이버가 참가해 기록을 측정했다.
내구레이스 결승은 10일 오후 2시에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다. 경기 운영은 주행거리 1랩 3.908km 77랩 또는 3시간이다. 드라이버 교체는 출발 이후 40분이 지난 다음에 할 수 있다. 레이스 종료 10분 전 사인보드가 발령된 이후에는 선수 교체가 금지된다.
▲ KSF 모닝 챌린지 2라운드 예선에는47대가 참가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올해 출범해 인기 행진에 나선 챌린지 레이스 2라운드에는 47대가 예선에 뛰어든다. 이 중 예선 36위까지 결승 진출 자격을 부여하고, 예선 37위 이하는 콘솔레이션 레이스에 참가할 수 있다.
KSF 주최측은 “처음 도입한 현대 아반떼 컵 내구레이스가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에게 모터스포츠의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8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현대글로비가 후원한다. 대회 오피셜 타이어는 금호타이어로 지정되어 있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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