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9월 29~10월 1일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2023 FIA 아시아 퍼시픽 모터스포트 챔피언십(Asia Pacific Motorsport Championship, APMC)에 한국 대표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APMC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대항전 형식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이다. FIA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부 주최로 출범한 이 대회는 말레이시아모터스포츠협회 MAM(Motorsports Association of Malaysia)가 주관한다.
MAM은 각국 선수들의 국제 모터스포츠 출전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되는 FIA 모터스포트 게임즈(FIA Motorsprot Games)가 열리지 않는 시즌에 APMC를 운영한다.
KARA는 2023 APMC 5개 종목(오토 짐카나, 카팅, 카팅 슬라럼, e스포트, 랠리) 중 랠리를 제외한 4개 클래스에 출전하는 국내 선수단을 지원한다.
KARA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8월부터 사전 참가 접수 신청을 받았다. 신청자 12명 중 최근 3년간 KARA 공인 대회 입상 경력을 기준으로 7명을 파견 선수로 선발했다.
오토 짐카나 선수로 뽑힌 윤여환과 박재홍은 2021년부터 다양한 짐카나 대회에 출전했고, 올해는 KARA 짐카나 챔피언십과 오토크로스 챌린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카팅 클래스 이규호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카트 레이싱 컵 챔피언 출신이다. 김민재(카팅)와 송예림(카팅 슬라럼)도 국내 카트 레이스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e스포트의 경우 9월 1~3일 대회 주최자가 진행한 온라인 선발 과정에서 상위 12위권에 들어간 2명(정진서, 김태홍)을 참가 선수로 결정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출전 선수들의 대회 참가비를 지원하는 한편 현장 지원에 나선다.
RACE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