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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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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A, 2013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5대 키워드 선정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계사년을 맞아 2013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5대 키워드를 선정했다. 전국 3대 서킷 시대, 사상 최대 6개 국제 경기 유치, 한국 모터스포츠 해외 진출, KARA 공인 경기 연간 38라운드 개최, 자동차경주 40만 관중 시대 등이다.
전국 3개 서킷 시대 도래
오는 5월, 강원도 인제군에 인제오토테마파크가 들어서면 태백 레이싱파크(2003),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2010)에 이어 역대 네 번째 자동차경주 전용 서킷이 만들어진다. 현재 휴장 중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계산에 넣지 않더라도 올해 가동할 수 있는 서킷이 전국적으로 3개로 늘어나는 셈이다.
서킷 다변화는 인프라 확대를 통해 모터스포츠의 외형적 성장을 담보할 뿐 아니라 드라이버와 레이싱팀에게 다양한 도전과 경험의 기회를 주어 궁극적으로 경기력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신생 인제 서킷은 국제 대회 유치가 가능한 중대형급이며, 산악지형에 건설되어 다이내믹한 고저차와 트랙 대부분을 조망할 수 있는 관람여건, 수도권 인구 접근 용이성 등의 강점을 갖고 있다.
사상 최대 6개 국제 경기 유치
2013년에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규모 모터스포츠 대회가 사상 최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남 영암에서는 제4회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고, 아시아 지역 최고 수준의 슈퍼 GT 한국 올스타전이 치러진다. 신생 인제오토테마파크는 슈퍼 포뮬러와 아시안 르망 시리즈, 투어링카 시리즈 인 아시아(TCSA), 슈퍼다이큐 등 다양한 국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들을 포함, 현재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 알려진 국제 대회는 6~7개 수준이다. 이는 국내 모터스포츠 태동 이후 역대 최다. 또 국제 대회가 5월부터 10월까지 고루 분포되어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시즌 내내 붙잡아 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1, GT 레이스, 스포츠 프로토타입 등 각기 다른 형태의 풍성한 컨텐츠를 선보이게 되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국 모터스포츠 해외 진출
국내 자동차경주의 해외 진출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6월 7~9일 중국 상하이 천마산 서킷에서 열리는 CTCC에 참가하게 된 것. 이 대회에는 경기 당 평균 3만 관중이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레이스의 해외 진출은 2010년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현대자동차의 월드랠리챔피언십(WRC) 진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하반기부터 WRC 최고 종목에 시범적으로 출전하며, 내녀부터 본격적인 챔피언십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KARA 공긴 경기 38라운드 예정되어
올해 우리나라 서킷에서는 국제 대회를 포함해 국내 챔피언십 및 챌린지 4개 대회, 단발성 이벤트 2개 등 총 38라운드의 공인 경기가 열릴 전망이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12년의 33라운드를 넘어서는 규모다. 경기 종목은 카트부터 짐카나, 에코 랠리, 투어링카 챔피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본격적인 자동차경주의 계절인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매달 4라운드 이상의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이 기간 동안 대다수 일요일에는 1경기 이상이 열리게 되는 셈이다.
자동차경주 40만 관중 시대 개막
한국자동차경주협회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 이벤트를 통틀어 연간 누적관중이 40만명 선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F1을 중심으로 한 국제 대회의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예측한 수치다. 특히 3년 연속 18만 관중을 끌어들인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거는 기대가 큰 편이다.
목표치인 40만 관중이 달성되면 모터스포츠는 야구, 축구, 농구와 함께 국내 프로 스포츠 4대 종목의 하나가 된다. 모터스포츠의 특성상 다른 스포츠처럼 많은 경기를 치를 수 없다는 점은 불리하지만 최대 13만석에 달하는 경기장 규모를 통해 누적관중수를 늘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TRACKSIDE NEWS,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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