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회장 손관수)가 개최한 ‘KARA 프라이즈 기빙 2019’(KARA PRIZE GIVING)에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김종겸이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받았다. 12월 1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종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드라이버상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ASA 6000 시리즈에서 3연패를 달성한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감독 평정호)는 2018~2019 ‘올해의 레이싱팀상’을 받았다.
KARA 프라이즈 기빙은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됐다. 종전 챔피언십 중심 시상에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슈퍼챌린지, 현대 N 페스티벌, 넥센스피드레이싱, KIC 컵 투어링카 레이스, 카트 챔피언십, 로탁스 모조 카트 챌린지 등 7개 공인 시리즈 레이스 전체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기 때문이다.
이날 공인 시리즈 대회 각 클래스 챔피언 전원에게 트로피가 수여되는 등 모두 51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특히 올해 부활한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이 큰 주목을 받았다. 수상의 영예는 가장 눈부신 성적을 거둔 김태희에게 돌아갔다. 김태희는 현대 N 페스티벌 벨로스터 마스터즈 클래스에서 1승, 슈퍼챌린지 S2 클래스에서 2승을 거두는 등 한 시즌 동안 3승을 거두며 맹활약을 펼쳤다.
‘올해의 오피셜상’ 수상자는 이성미. 이성미 오피셜은 주요 대회 경기 사무국을 이끌며 올해 18경주에서 볼런티어 활동을 펼치는 열정을 과시했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이번 시즌부터 ‘올해의 서킷상’도 신설했다. 서킷을 주요 이용하는 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로 시상하는 이 부문 첫 트로피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게 돌아갔다.
KARA는 이날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한 한국, 금호, 넥센 등 타이어 3사에 특별 공로상을 수여했다. 또한 고 서승범 레이서 추모 사업회와 함께 2개 특별상 부문을 마련, 페어플레이상에 정의철(엑스타 레이싱), 다이나믹상에 김민상(팀 훅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KARA 손관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2019년에는 협회 공인 대회 연간 누적관중이 20만 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끌어내며 분명한 성장세로의 진입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KARA 9기 집행부의 임기 중에 모터스포츠 대중화, 전문화, 산업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개 공인 대회를 상징하는 ‘나이트 오브 세븐 스타즈’(Night of Seven Stars)를 테마로 한 KARA 프라이즈 기빙 2019는 CJ대한통운의 후원과 제커타이어, FMK코리아, 아도반커팅, 엑사, 인제스피디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주)슈퍼레이스의 협찬으로 진행되었다.
KARA PRIZE GIVING 2019 수상자
※ 올해의 드라이버 : 김종겸
※ 올해의 레이싱팀 :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
※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 : 김태희
※ 올해의 오피셜 : 이성미
※ 올해의 서킷 :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service@trackside.co.kr, 사진/K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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