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일), ‘코리아 모터스포츠 통합대전’으로 문을 연 2012 한국 DDGT 챔피언십이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상설트랙에서 최종전을 치렀다. 15개 클래스 마지막 라운드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160여 명. GT300/ST300 통합전에서는 송혁진과 박규승이 각 클래스 우승컵을 차지했고, 신재욱과 윤병식은 ST200/ST100 6전 우승 포디엄에 올랐다. 국내 드리프트 정상 한국-D 시리즈 챔피언 타이틀은 장주석이 거머쥐었다.
21명이 참가해 스피드 경합을 벌인 GT300/ST300 통합 결승 25랩은 신은광의 역전 우승으로 끝날 듯했다. 7그리드에서 출발한 신은광은 1랩 뒤 GT300 3위로 도약했고, 17랩째 대열 선두로 올라서며 5전에 이어 연승가도를 달린 것. 그러나 결승이 끝난 뒤 신은광은 규정 위반에 따른 페널티를 받고 실격처리되었다. 이에 따라 예선 2위 송혁진이 최종전 우승과 동시에 GT300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GT300 2, 3위는 손형곤과 조영승. 김장래와 정경훈은 시리즈 최종전 4~5위 체커기를 쓸어안았다. 아우라레이싱 배선환은 2012 시리즈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쉬운 일전을 치렀다. 2그리드에서 결승을 시작해 가장 유력한 챔피언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7랩째 피트로 들어간 뒤 레이스 대열에 복귀하지 못한 채 리타이어했다.
ST300 6전 포디엄 드라이버는 박규승, 윤준한, 김성현이다. 폴시터 박규승은 첫 랩에서 3위로 밀려났지만, 2랩째 다시 예선 순위를 되찾은 뒤 쾌속항진을 거듭했다. ST300 2, 3위는 윤준한과 김성현. 그러나 이전에 치른 5라운드에서 여유 있게 선두를 지킨 김성현이 2012 ST300 챔피언 타이틀을 가져갔다.
ST200 최종전 결승에서 표창대를 밟은 드라이버는 신재욱, 박철민, 최유관. ST100에서는 윤병식, 이동현, 이기열이 1~3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밖에 K1000 12랩 결승은 전인호의 폴투윈 무대였고, 5전부터 신설된 NT500 우승컵은 김 수에게 돌아갔다. 타임 트라이얼에서는 김광현(TT500), 윤영순(TT300), 배모건(TT200+), 김승재(TT200), 박민우(TT100)가 각 클래스 1위에 올랐다.
한국 DDGT 챔피언십 드리프트 정상 한국-D 시리즈 우승컵은 장주석에게 돌아갔다. 4강에서 팀 동료 최형진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장주석은 최상현을 만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벤투스-D 최종전 시상대를 밟은 주인공은 김화섭, 서주형, 이용록이다.
(영암) TRACKSIDE STAFF, 사진/MK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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