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1라운드 잠정 예선 1위는 루키 이창욱이 차지했다. 5월 16일, 비에 젖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 예선에 뛰어든 드라이버는 38명. 신구 드라이들의 예상 밖 혈전이 뜨겁게 전개된 무대에서 퍼플모터스포 팀 루키 이창욱이 빛나는 전과를 쌓았다.
202 GT1 챔피언 정경훈, 1라운드 예선 5위
슈퍼레이스 GT1 오프닝 레이스 예선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의 연속이었다. 이미 예고된 수중전에서 경험 풍부한 베테랑 드라이버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지만, 심레이싱 출신 루키 김규민이 예선 전반의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슈퍼레이스 레디컬 컵 시리즈 4위 김규민은 올해 GT1 시리즈로 옮기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첫 결전의 장은 비 내리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30분 예선이 시작된 뒤 일찌감치 개인 최고 랩타임을 작성한 김규민은 GT1 데뷔전 예선을 장악하는 듯했다.
그러나 GT1 1라운드 잠정 예선 1위는 또 다른 복병 이창욱에게 돌아갔다. 예선 종반 2분여를 남겨 두고, 김규민보다 0.406초 빠른 기록으로 결승 톱그리드를 예약한 결과다.
GT1 1라운드 예선 3위는 브랜뉴 레이싱 박규승. 2020 GT1 시리즈 챔피언 정경훈은 서한GP로 옮긴 첫 경주 예선에서 5위, 비트알앤디 한민관은 4위에 랭크되었다. GT1 복귀전에 나선 김학겸은 예선 6위. 이어 룩손몰 강민재가 7위에 들었다.
팀106 류시원은 2021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예선에서 8위에 올랐다. 마이더스 레이싱 DCT의 루키 김영찬은 9위. 준피티드 레이싱 박성현은 GT1 1라운드 예선을 톱10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잠정 예선 1위 이창욱은 적기 중 추월에 따른 5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규민이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예선 11위 강진성이 10그리드로 올라갔다.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라운드 GT1 예선 기록
순위 | 드라이버 | 팀 | 기록 |
1 | 이창욱 | 퍼플모터스포트 | 2:21.559 |
2 | 김규민 | 마이더스 레이싱 DCT | +0.406 |
3 | 박규승 | 브랜뉴 레이싱 | +0.746 |
4 | 한민관 | 비트알앤디 | +0.893 |
5 | 정경훈 | 서한GP | +1.355 |
6 | 김학겸 | 마이더스 레이싱 | +1.462 |
7 | 강민재 | 룩손몰 | +1.559 |
8 | 류시원 | 팀106 | +1.571 |
9 | 김영찬 | 마이더스 레이싱 DCT | +1.672 |
10 | 박성현 | ASA&준피티드 레이싱 | +1.747 |
※ 5월 1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1랩=4.346km
※ 기록은 분:초.1/1000초
※ 2위 이하 기록은 1위와의 시간차
박기현 기자 l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