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SDC) 개막전이 6월 24일 인제 스피디움 특설 트랙에서 개최됐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하고, 모션이 주관하는 올해 SDC S 클래스에서는 GP 드리프트 소속 김성환이 우승컵을 들었다.
국내 드리프트 저변확대와 질적 성장을 목표로 출범한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1라운드에는 S, A 클래스 합계 40여 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었다.
16강 채이스 배틀을 거쳐 S 클래스 상위 8강에 진출한 드리프터는 김성환, 현정우, 이영진, 최상현, 정준용, 최지웅, 박기태, 김인성. 화창한 날씨 속에서 인제 스피디움 B코스 특설 트랙을 뜨겁데 달군 이들은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갤러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층 팽팽한 라이벌전이 벌어진 4강 선발전에서 심사위원들은 김성환, 이영진, 최지웅, 박기태의 손을 들어줬다. 예선 1위 김성환은 예선 8위 현정우와 벌인 4강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이영진은 최상현과의 접전에서 우위를 보였다.
예선 2위 정준용과 예선 7위 최지웅의 맞대결은 최지웅의 우세로 판가름 났다. 이어 나창선을 체지고 8강에 오른 박기태가 SDC 1전 S 클래스 4강에 합류했다.
김성환-이영진, 최지웅-박기태가 벌인 채이스 배틀 결과 김성환과 박기태가 1, 2위 후보로 결정되었다. SDC 개막전 우승컵을 놓고 벌인 두 선수의 개막전 마지막 대결은 김성환의 완승. 예선부터 눈에 띄는 퍼포먼스로 라이벌을 압도한 김성환이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첫 대회에서 빛나는 전과를 쌓았다.
마지막 접전에서 아쉬움을 남긴 박기태가 2위. 포디엄 세 번째 자리는 최지웅에 앞선 이영진이 올라갔다. 신예들의 무대 A 클래스에서는 차상철이 포디엄 정상을 밟았고, 김영석과 유재훈이 2, 3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 SDC 1라운드 S 클래스 포디엄. 왼쪽부터 박기태, 김성환, 이영진
▲ A 클래스1위는 차상철(가운데).김영석(왼쪽)과 유재훈이 2, 3위를 기록했다.
KARA 정선혁 부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SDC 1라운드 시상을 맡았다
드리프트 팬들의 갈채 속에서 막을 내린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1라운드는 다음 대회 성장 가능성을 예견할 수 있는 일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대회 메인 후원사, (주)벽제외식산업개발 김태현 부회장은 “올해 SDC 개막전에서 이전보다 두터운 긍정의 시너지를 읽을 수 있었다”며 “주관사와 더불어 앞으로 보다 많은 관중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는 벽제갈비와 평양냉면 전문점 ‘봉피양’ 운영사 (주)벽제외식산업개발, 유산균 저염김치 ‘청미김치’의 특허를 보유한 (유)한솔농산 등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시리즈 개막전을 성공리에 마친 SDC는 8월 26일 트랙데이를 열고, 11월 18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2라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기현(allen@trackside.co.kr), 사진/정인성(nsdolt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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