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8일 부평공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 뷰익 엔비스타(Envista) 양산 기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한국연구개발법인 사장 외 임직원이 참석해 뷰익 엔비스타의 성공적인 양산을 축하했다. 기념식 이후 GM 리더십은 생산공정을 둘러보며 차질 없는 초기 양산과 무결점 제조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렘펠 사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에 이어 뷰익 엔비스타 양산 체제를 구축한 한국 팀이 자랑스럽다.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같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고품질 모델을 생산하고, 생산성 극대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수요에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법인 맥머레이 사장은 “뷰익 엔비스타는 GM 글로벌 엔지니어링 팀이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기술 전반에 걸쳐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GM이 뷰익 엔비스타를 통해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킴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GM은 부평공장에서 뷰익 엔비스타 양산에 돌입함에 따라 앞서 발표했던 연간 50만대 생산 목표에 한층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파생 모델의 무결점 생산 품질 확보를 위해 부평공장에 2천억원 규모의 생산설비를 투자한 바 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부평공장은 최고 수준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갖춘 혁신적인 시설로 탈바꿈되었으며, 창원공장과 함께 연간 최대 50만대 규모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트랙스 크로스오버 국내 출시 이후 트레일블레이저 내수 및 해외 판매 또한 증가했다. 두 차종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서 5월 중 4만대 이상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하며 전년동월대비 2.5배 이상 증가세를 기록했다. 2월 말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학기 시작한 이후 국내에도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5월 한 달에만 15,017대가 수출되는 등 출시 이후 해외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또한,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3개월 연속 국내 자동차 수출 1위 달성과 함께 누적 수출 50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제이디파워 PIN(Power Information Network)에 따르면 트레일블레이저는 4월, 미국에서 소형 SUV 부문 소매 판매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