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23일(미국 현지 시각), 소프트웨어 리콜이 진행 중인 2017~2019년식 쉐보레 볼트EV 모델에 대한 새로운 리콜 조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GM의 안전 우선 약속의 일환이다. GM과 LG 기술전문가들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볼트EV 특정 제품 화재의 근본 원인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배터리 셀에서 흔치 않은 두 가지 제조 결함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해당 차량 화재의 근본 원인인 것으로 파악한 결과이다.
이번 신규 리콜 조치로 GM은 기존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결함 있는 배터리 모듈을 교체할 계획이다. GM은 관련 교체 부품이 준비되는 즉시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며, 국내에 판매된 모든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GM은 이번 리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고객들에게 제반 안전 사항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현재 진행 중인 어드밴스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서비스를 받지 못한 고객의 경우 개별 발송된 안내에 따라 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조치를 받으면 된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설치 서비스를 받은 이후에도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을 90%로 제한하는 권고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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