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열 한 번째 <지속가능경영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GM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개괄하고, 탄소배출제로(Zero Emissions)를 향한 여정의 일환으로 한층 강화된 환경적 지속가능경영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GM의 새로운 지속가능경영 목표에는 2035년까지 운영상 에너지 이용집약도 35% 감축(2010년 기준년도 대비), 2030년까지 제로 폐기물을 목표로 포장재에 100% 생분해성 혹은 지속가능한 원재료를 주로 사용, 2025년까지 글로벌 사업장 내 매립지 및 소각장에서 90% 이상의 폐기물 전환율 달성, 2025년까지 모든 1차 협력업체가 GM 협력업체 지속가능경영 프로그램에 등록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올해 초 GM은 2035년까지 새로 출시되는 경량 자동차(light-duty vehicle)의 배기가스 배출을 없애겠다는 포부와 함께 204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및 과학에 기반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을 발표했다. 실제로 GM은 4월 22일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과학기반 범위 1단계, 2단계,3단계 탄소배출 감축목표에 대한 가승인을 획득했다.
범위 1, 2단계 감축목표는 파리협정의 가장 적극적인 목표인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 이하로 제한하는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한다. 범위 3단계 감축목표는 가장 실현 가능하면서 적극적인 목표인 2°C 미만으로 지구온난화를 제한하는 시나리오가 기준이다.
4월 20일, GM은 바이든 정부의 기후 대응 약속 및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위한 기후 목표 설정을 지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이 서한 내용은 글로벌 비영리 조직인 위 민 비즈니스 기후동맹(We Mean Business coalition)과 비영리 환경단체인 세레스(Ceres)가 구성하고 발표했다.
또한, GM은 2035년까지 전 세계, 2030년까지 미국 사업장 내 100% 재생에너지 전력으로의 전환, 2035년까지 운영상 물이용 집약도 35% 감축(2010년 대비), 2030년까지 GM 차량제품의 최소 50%를 지속가능한 원자재로 구성 등 이전에 발표한 지속가능 목표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GM은 연간 데이터를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글로벌리포팅이니셔티브, 기후변화와 관련된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포스, 지속가능 회계표준위원회, UN 글로벌 컴팩트, UN 지속가능발전목표 등 다수의 기업 재무정보 공개 양식에 따라 보고하고 있다.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GM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gmsustainabilit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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