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조직위원회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동으로 올해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되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4월 16~27일까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F1 코리아 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www.koreangp-official.kr)에 접속해 지원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교육일정, 선발방법, 지원사항 등 자세한 모집공고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과 해외 동포, 국내 거주 외국인(단, 한국어 의사소통 가능자)으로, 오는 5월부터 그랑프리 전까지 진행될 예정인 교육 참가는 물론 대회 기간 동안 활동이 가능해야 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활동 경력에 따라 일반 오피셜과 경력 오피셜로 구분해 신청을 받고 있다. 일반 오피셜은 지원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의 자격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선착순 800명). 경력 오피셜의 경우에는 3년 이상 경험을 갖춘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 자동차경주에 20회 이상 참여한 사람, 지난해 F1 그랑프리에 시니어로 참가했던 인원들로 자격을 제한해 15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들은 향후 조직위와 KARA가 주관하는 단계별 교육(일반, 현장, 파트, 시니어 교육 등)을 이수한 뒤 최종적으로 8월 중에 교육 성적에 따라 F1 오피셜로 선발된다. 참고로 올해부터는 5월 중에 서울, 부산, 광주 등지에서 진행되는 일반교육을 이수해야 KARA에서 발행하는 오피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
2012 F1 코리아 그랑프리 오피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근무수당 외에 유니폼, 경기 진행용품, 숙박 및 식사 및 교통편, 입장권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F1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의 코리아 그랑프리 진행 수준은 경험이 풍부한 해외 상황과 비교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오피셜 양성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RACKSIDE NEWS, 사진/F1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