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코리아 그랑프리 전용 테마열차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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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조직위원회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겨냥한 ‘F1 테마열차’ 단장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상품출시에 들어간다.
F1 테마열차는 지난 7월 19일, 코레일 허준영 사장과 F1 조직위원회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MOU를 체결한 결과물이다. 9량으로 편성된 테마열차 2대가 전용으로 운용되며, KTX를 이용한 추가 상품도 구성되어 총 2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기차를 타고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관람할 수 있다.
F1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테마열차는 해외 관광객을 위해 ‘한국 방문의 해’ 로고로 환영 메시지를 전달하고, 열차 내외부를 F1 분위기와 전남의 녹색관광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고 설명했다.
8월말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 및 신문광고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판매에 들어가는 F1 테마열차는 서울을 출발해 무박 2일로 보성 녹차밭, 장흥 편백나무숲, 목포 유달산 관광과 F1 코리아 그랑프리 관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0월 15일 토요일 테마열차에는 F1 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을 마친 뒤 K-팝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는 특전도 포함되어 있다.
F1 테마열차는 8월 27일 제천 한방투어를 시작으로 각 지역별 축제, 가을단풍, 겨울눈꽃, 봄꽃열차 등 내년까지 총 160여 차례에 걸쳐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홍보하는데도 이용될 예정이다.
F1 조직위원회 상품개발팀장은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철도는 단순한 운송수단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F1 테마열차는 무박 2일로 운행되어 결과적으로 숙박까지 해결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레일크루즈 해랑호는 호텔 수준의 숙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TRACKSIDE NEWS,사진/스포츠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