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F1 최다승은 7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의 91승이다. 당분간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을 작성한 슈마허는 데뷔 후 18GP(1991년 벨기에 스파프랑코샹)만에 첫 우승을 기록했다.
1950~2012년 현재까지 F1에서 1승 이상을 올린 드라이버는 총 104명. 1950년 챔피언 주제페 파리나가 F1 첫 우승을 기록했고, 2012년 스페인에서 104번째 챔프(파스토 말도나도, 윌리엄즈)가 탄생했다.
F1 역사에는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드라이버들도 있다. 주제페 파리나, 지앙카를로 바게티, 존 파슨이 그 주인공. 1961년 7월 프랑스 랭스에서 페라리 팀으로 출전한 바게티는 예선 12위로 출발해 필 힐, 스털링 모스 등 당시 쟁쟁한 실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을 누르고 1위 체커기를 받았다. 그러나 바게티는 너무 일찍 행운을 잡았던 탓인지 이후 20GP에 출전했지만, 더 이상 우승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파리나의 첫 우승은 F1 그랑프리 창설전에서 작성되었다. 파리나는 근대 F1 그랑프리가 만들어지기 이전부터 유럽 등지에서 개최된 그랑프리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었다. 미국 출신 존 파슨 역시 1950년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첫 미국 GP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랑프리에 참가한 이후 가장 짧은 기간에 우승한 드라이버들 중에는 후앙 마누엘 판지오(2회), 토니 브록스(4회), 에머슨 피티팔디(4회) 등이 있다. 반면 2007년 드라이버즈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은 데뷔 후 35GP만에 첫 승리를 거두었고, 2005~2006년 정상 페르난도 알론소도 30GP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은퇴한 데이빗 쿨사드는 21GP, 랄프 슈마허는 70GP만에 첫 승을 기록했고, 루벤스 바리첼로는 93년에 데뷔해 무려 124GP만에 F1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올 시즌 F1에서 활동하는 드라이버 중 1승 이상을 올린 드라이버는 11명. 이 가운데 수중전으로 열린 2008년 이태리 그랑프리 우승자 세바스찬 베텔이 역대 F1 최연소 우승 드라이버(21세 73일)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베텔 이전에 이 부문 최고 기록 보유자는 페르난도 알론소(22세 26일)다.
역대 F1 최연소 우승 톱10
순위 |
드라이버 |
나이 |
그랑프리 |
1위 |
세바스찬 베텔 |
21세 73일 |
2008년 이태리 |
2위 |
페르난도 알론소 |
22세 26일 |
2003년 헝가리 |
3위 |
트로이 루트만 |
22세 80일 |
1952년 미국 |
4위 |
브루스 맥라렌 |
22세 104일 |
1959년 미국 |
5위 |
루이스 해밀턴 |
22세 154일 |
2007년 캐나다 |
6위 |
키미 라이코넨 |
23세 157일 |
2003년 말레이시아 |
7위 |
로버트 쿠비짜 |
23세 184일 |
2008년 캐나다 |
8위 |
재키 로이크스 |
23세 188일 |
1968년 프랑스 |
9위 |
미하엘 슈마허 |
23세 240일 |
1992년 벨기에 |
10위 |
에머슨 피티팔디 |
23세 296일 |
1970년 미국 |
TRACKSIDE STAFF, 사진/피렐리타이어
[CopyrightⓒTracksid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